권하촌[혼춘시]

한자 圈河村[琿春市]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민족마을
면적 경작지면:255㏊, 한전:43㏊, 임지면적:346㏊, 초원면적: 397㏊ 수면면적: 23㏊
가구수 220호
인구[남/여] 638명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08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0년대
조선족 마을 혼춘시 경신진 권하촌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혼춘시(琿春市) 경신진(敬信鎭)의 조선족 마을.

개설

권하촌연변조선족자치주의 동부에 위치한 혼춘시에서도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권하촌의 방천 마을에 가면 북한, 중국, 러시아 3국 국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방천 마을의 망해각 전망대에 오르면, 약간 동쪽으로 두만강을 가로질러 러시아와 북한을 연결하는 철교가 보인다. 그 철교를 기준으로 왼쪽은 러시아, 오른쪽은 북한이다. 그렇게 중국 쪽에서 바라보는 방향으로 15㎞를 계속 가다보면 동해에 닿을 수 있다.

자연 환경

‘녹둔도’라고도 불리는 이 접경 지역은 강의 범람으로 국경이 계속 바뀌고 있다. 두만강 최하류 지역으로서 곳곳에 사구와 모래톱이 이어져 있다. 녹둔도는 원래 두만강 하류의 삼각주였으나 지금은 섬과 대륙이 붙어 러시아 땅이 되어버린 곳이다. 변방 전망대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면 철조망 하나로 러시아와 중국이 나뉘어 있고, 두만강 건너 북한 땅이 보인다.

현황

권하촌은 혼춘시 경신진에 소속되어 있다. 현재 220호가 살고 있으며 인구는 638명이다. 그중 한족은 63%로 406명이고 기타 민족은 234명으로 37%를 차지하고 있다. 권하촌에는 88명이 외지에서 일하고 있다. 그 중 해외에 간 노동자는 32명이다. 현재 경작지 면적은 255㏊이고 한전은 43㏊, 임지 면적은 346㏊, 초원면적은 397㏊, 수면 면적은 23㏊이다. 권하촌은 구사평과 4㎞, 육도포와 8㎞, 방천촌과 20㎞ 떨어져 있다.

권하촌에는 안중근 의사 초가가 있었다. 초가로 들어가는 바로 입구에 안중근 의사 생애를 기록한 비문이 있다. 이 초가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저격하기 1년 전인 1908년 4~6월경 석달 동안 기거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950년대 후반에 다시 수리, 복원되었다.

참고문헌
  • 『혼춘지』 (2012)
  • 흑룡강 신문 (http://www.hljxinwen.cn)
  • 현지조사(정희숙, 2011. 8.~201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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