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흑룡강성(黑龍江省) 계서시(鷄西市) 계동현(鷄東縣) 계림조선족향(鷄林朝鮮族鄕)에 있는 조선족 마을.

삼국 시대 중 신라 건국의 상징인 계림에서 이름을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다.

1938년 전후로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이주한 사람들에 의해 계림촌이 형성되었다. 초기에는 약 400호의 가구가 마을을 이루었으며, 대다수는 조선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944년까지 주변 조선족 인구가 몰려들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1947년에는 토지 개혁이 실시되고 농회와 지방 정부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1958년 반우파 시기 이후 마을이 침체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계림촌은 관광 및 문화 중심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계림촌은 녹색 도시와 민속 관광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2013년까지 계림 조선족 풍정원과 도로, 건물 등 도시 기반 시설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계림조선족향속한 8개 마을의 인구를 향 소재지인 계림촌에 집중시키기 위해 아파트 건설을 포함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족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 강위원, 『흑룡강성의 조선족』(고함커뮤니케이션, 2007)
• 류충걸 외 2인, 『흑룡강조선족 인구와 경제』(연변인민출판사, 2008)
• 「계림향 ˂조선족소도시˃로 변한다」(『중국조선족종합뉴스』, 2003. 7. 28)
• 김재기,「중국 조선족 농촌 집거구 해체위기와 ‘집중촌’ 건설」(『통일문제연구』 17-2, 2005)
• 「흑룡강성 계동조선족향 계림촌 민족풍정원으로 변신」(『인터넷료녕신문』, 201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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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홈페이지] 계림촌[계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