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흥촌[밀산시]

한자 東興村[密山市]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흑룡강성 계서시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흑룡강성 계서시 밀산시 화평조선족향 동흥촌
정의

흑룡강성 계서시 화평조선족향에 위치한 조선족 마을.

개설

동흥촌화평조선족향에 위치해 있으며, 향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5㎞ 떨어진 평원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총 인구는 1,880명으로, 이 중 조선족 인구는 1,695명이다. 현재 조선족 인구 중 농민은 620명이고 상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5명이다. 해외로 나간 인구는 265명이며, 국내에서 노동을 하는 인구는 347명이다. 경작지는 수전이 800㏊, 한전이 96㏊이다. 마을의 연 총 생산액은 2,067만위안[RMB]으로, 이 중 농업 소득이 가장 많아 1,215만위안으로 총 생산액의 59%를 차지한다. 근로소득은 834만위안으로 두 번째로 많으며, 부업 생산액은 8만위안, 기업 생산액은 7만위안, 목축업 생산액은 3만위안이다. 1인당 평균 수입은 4,942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명칭 유래

조선족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동쪽을 가리키는 ‘동’자를 사용하여 동흥촌이라고 하였다.

현황

화평조선족향에 위치한 동흥촌은 개척 70년의 역사를 가진 마을로, 373가구가 만 5천 무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실제로 농사를 짓는 가구는 6가구에 불과하며, 95%의 토지는 타민족에 의해 경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 조건의 부족과 토지 도매 현상으로 인해 중개상들이 이익을 챙기는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동흥촌은 시 민족종교국과 향 정부의 지원을 받아 토지 관리를 촌에서 직접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몇 가구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값으로 토지를 회수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급을 주었다. 처음에는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점차 수입 증가와 관리의 편리함을 경험하면서 모두가 만족하게 되었다. 도급을 맡은 측은 규모 경영의 이점을 누렸고, 촌 집단도 수입이 증가하여 모든 당사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동흥촌에서는 비록 95%의 땅이 타민족에 의해 경영되고 있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물자원 상황이 좋지 않은 현실에서도 양도비를 높이고 규모경영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농토 기본 건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여러 부문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녀 500만 위안을 확보하여 크고 작은 다리 60여 개와 풍화료 농로 28㎞, 기계 우물 90여 개, 그리고 비닐하우스 7,000여 ㎡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러한 개선으로 토지 양도비를 평균 1,000위안/ha 가량 올릴 수 있어서, 매년 농가 소득이 약 100만 위안 늘어나게 되었다.

참고문헌
  • 밀산조선족백년사편찬실, 『밀산조선족백년사』(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2007)
  • 류충걸·김석주·김화, 『흑룡강성조선족 인구와 경제』(연변인민출판사, 2008)
  • 「흑룡강성 밀산시 조선족촌의 토지도급경험」(『중국조선어방송넷』, 2012)
  • http://www.krcnr.cn/xw/cxzfs/201101/t20110110_78522.htm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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