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촌[상지시]

한자 水南村[尙志市]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흑룡강성 하얼빈시 상지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자연촌
면적 2,000무
가구수 104호
인구[남/여] 414명
개설 시기/일시 1945년
상지 동남쪽으로 140여km 떨어져 위치
정의

흑룡강성(黑龍江省) 상지시(尚志市) 경양진(慶陽鎭)에 속한 조선족 마을.

개설

수남촌은 1945년에 흑룡강성 상지시 경양진에 형성된 조선족 마을이다. 이주 초기에 황무지였던 이 지역은 조선족들의 개간으로 인해 수원도 풍부하고 토지도 비옥한 지역이 되어 농사가 주 수입원이 되었다. 그러나 2007년 기준으로 전체 414명의 마을 인구 중 25% 이상이 중국 내 대도시나 해외로 이주하여 해외 송금이 마을의 주 수입원이 되었다.

명칭 유래

수남촌은 역마강과 양주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데 강의 남쪽에 있다 하여 이전에는 물남촌이라 불렀고, 1947년부터 수남촌이라 개명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45년 장수만, 이명희, 이용하, 이변운, 김정달 등이 이주해 와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나무뿌리를 캐내며 황무지를 개간하고 강을 막아 용수로와 배수로도 마련하였다. 각고의 노력 끝에 수원도 풍부하고 토지도 비옥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소문이 점차 퍼져 여러 곳에서 이주민들이 모여들어 농호가 30여 세대로 불어났다.

1982년 세대별 생산량 도급제가 실시되자 농가들은 집단 생산에 익숙한 탓에 개인별로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걱정을 하였으나 한두 해 생산량이 늘고 수입도 증가하자 생산 의지가 크게 증대되었다.

1992년, 조성해가 한국 방문을 시작하면서 한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였다. 한국으로 출국하여 목돈을 벌어와 유복한 생활을 하는데, 이들은 농업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업 활동에 투자하여 한족을 포함한 외부인들이 농지를 경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자연환경

역마강과 양주강이 만나는 지점의 남쪽 평야 지역이다.

현황

2007년 기준으로 104세대, 414명의 인구가 수남촌에 거주하고 있다. 1992년 한국으로의 출국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한국을 다녀왔거나 한국에 있는 사람이 70여 명이고 다른 대도시에 진출한 가구의 수가 약 60세대이다. 출국해 목돈을 벌어온 사람들은 농사를 하지 않아 현재 마을에 거주하는 33세대 중 13세대가 경작하는 면적이 15㏊에 불과하다. 나머지 190㏊는 한족을 포함한 외부인들이 경작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해외에서 벌어온 돈을 재생산에 투자하여 수입을 올리고 있다.

참고문헌
  • 류충걸외 2인, 『흑룡강성조선족 인구와 경제』(연변인민출판사, 2008)
  • 한득수, 『상지시 조선민족사』(민족출판사, 2009)
  • 바이두 백과사전(http://baike.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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