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요령성(遼寧省) 본계시(本溪市) 환인만족자치현(桓仁滿族自治縣)에 속한 조선족 민족향.

아하조선족향은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에 속한 조선족 민족향이다. 아하조선족향은 환인현 행정구역 내 남쪽 혼강(渾江)과 대아하(大雅河)의 합수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환인만족자치현의 중심부와 10㎞ 거리에 있다.

아하조선족향은 201 국도와 건설중인 통관 철도, 단통 고속 도로가 통과하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기반으로 공업, 관광, 문화, 교통, 생태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남강 산업원구 건설 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남강 산업원구는 총 10㎢ 면적의 공업 지구로서 심매 그룹과 대만용맹 그룹이 입주하여 제지 공장을 건설하였다.

아하조선족향이 속한 환인만족자치현은 2007년 현재 9만 8,600가구, 30만 2,6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면적은 3,547㎢이다.

200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아하조선족향에는 19,542명이 거주하고 있다. 환인만족자치현에는 2005년에 10개 진, 4개 향, 1개 민족향이 있었으나, 2006년에 진과 향의 일부를 철폐하고 합병하여 현재 8개의 진과 4개의 향, 1개의 민족향을 포함하여 13개의 향진이 있다.

진으로는 환인진, 보락보, 이붕전자진, 사첨자진(沙尖子鎭), 오리전자진, 화래진, 팔리전자진, 고성진이 있고, 향으로는 향양향, 사평향, 흑구향, 북전자향이 있으며, 민족향으로는 조선족이 집거하는 아하조선족향이 있다.

환인만족자치현에는 한족, 만주족과 함께 소수 민족인 조선족, 회족, 몽골족, 장족 등이 살고 있다. 조선족들은 주로 2006년에 합병하기 전에 육도하자조선족향(六道河子朝鮮族鄕), 보락보조선진(普樂堡朝鮮族鑛), 괴마자조선족진(拐磨子朝鮮族鑛) 등에 거주하였으나 이들 행정 단위가 모두 폐지되었다. 환인만족자치현에서 아하조선족향(雅河朝鮮族鄕)만이 민족향으로 남아 있다.

• 김광억, 『중국 요령성 한인동포의 사회와 생활의 특징』(국립민속박물관, 1990)
• 한상복·권태환, 『중국연변의 조선족』(서울대 출판부, 서울, 1993)
• 桓仁縣志編纂委員會, 『桓仁縣志』(方志出版社, 北京, 1997)
• 료녕 신문(www.lnsm.ln.cn)

• 본계시
• 아하촌[환인만족자치현]
• 조선족 민족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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