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요령성 안산시에 속한 현.

태안현의 넓이는 1,393㎢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38만 명이다. 중심부의 지리적 좌표는 북위 41 ° 23 ', 동경 122 ° 25'이다. 동쪽으로는 요하를 경계로 요중현과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반산현과 맞닿아 있다. 남북의 거리는 75㎞, 동서의 길이는 50㎞이다. 하위 행정 단위로 11개 진을 관할한다.

구체적인 진의 명칭을 보면 태안진(台安鎭), 고력방진(高力房鎭), 황사타진(黄沙坨鎭), 신개하진(新開河鎭), 상림진(桑林鎭), 구채태진(韭菜台鎭), 신태진(新台鎭), 부가진(富家鎭), 환하진(桓洞鎭), 서불진(西佛鎭), 달우진(達牛鎭)이다. 또한 현 내에 신화 농장, 홍가장 목장, 서평 임장이 있으며, 현 정부는 태안진 은량로에 위치한다.

태안현의 명칭은 통치를 위해 복과 안녕을 빈다는 뜻으로 ‘팔각태지’ 여덟 방위 큰 땅을 의미하는 팔괘에서 ‘태’자와 안녕에서 ‘안’자를 따서 태안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에서 유래한다.

일찍이 서한나라 시기에는 이곳에 방어 시설을 설치하였기에 험한 도랑이라는 의미의 험독이라고 불렀는데 그 유허지가 오늘날 신개하진 이가밀촌의 손성자둔에 남아 있다. 당시의 험독현은 유주의 요동군에 속하였는데 치소가 양평, 오늘날 요양시에 있었다. 동한 시대에는 유주의 요동속국이 이곳에 있었고, 삼국 시대에는 위나라 유주 창려군이었다. 서진 시기에 험독은 평주의 창려군이었다. 당나라 시기에는 영주, 요나라는 현주, 금나라는 엄저부, 원나라는 엄저로, 명나라는 요동 도지휘사사의 엄저위, 청나라에서는 금주부 관할이었다.

1906년 요중현이 만들어지면서 팔각태 동부는 요중현이 되었고, 1913년 태안현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1945년 요서행서의 관할, 같은해 1946년 요령성 관할로 바뀌었고, 1949년 다시 요서성 관할로 돌아왔다가 1954년 요동과 요서성이 합병되면서 다시 요령성의 관할로, 1955년 요양전 소속에서 1959년 요양전서가 폐지되면서 심양전서 소속으로, 1964년 심양전구의 관할지로 바뀌었고, 1965년 철령전서 소속으로 관할이 다시 변경되고, 1968년 반금보구의 관할로, 다시 1976년 오늘날과 같이 안산시의 관할로 바뀌었다.

1997년 태안현에는 13개의 진과 4개의 향이 있었지만, 2000년에 행정구역이 조정되어 13개 진과 3개 향으로 바뀌었고, 2002년 다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11개의 진을 두었다.

요하 삼각주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현의 경계 안에 산이 없는 평탄한 지세이다. 기후는 온대 계절풍 지대로서 강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연 평균 강수량은 644.5㎜, 평균 기온은 8.2℃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석영 등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안산-양산, 심양-반산을 잇는 도로가 통과한다. 삼림공원과 함께, 장가와보에 장학량의 옛집이 보전되어 있다.

1997년 태안현의 면적은 1388㎢, 인구 36만 명이었으며, 2000년 제5차 인구센서스 조사 결과 35만4,706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에서 태안진에 51,499명, 서불진 2만7,782명, 신개진 2만9,742명, 황사진 3만3,998명, 고력방진 3만7,777명, 상림진 2만3,424명, 부가진 1만7,370명, 달우진 2만5,789명, 대장진 1만2,268명, 구채태진 1만5,170명, 신태진 1만6,878명, 환동진 1만5,550명, 신화진 5,526명, 성교향 3만2,418명, 홍가향 5,351명, 서평향 4,164명이 거주한다.

• 정신철, 『중국조선족사회의 변천과 전망』(요령민족출판사, 심양, 1999)
• 沈林, 『中國的民族鄕』(民族出版社, 북경, 2001)
• 鐵木尒, 『中國民族鄕統計分析与對策硏究』(民族出版社, 北京, 2002)
• 김경진,「중국의 경우:민족구역자치의 실시」(민족연구』7, 경기대 민족연구소, 1999)
• 조선족 사이버 박물관 (http://history.zoglo.net/)
• 중국 행정 구획(http://www.xzqh.org/html/show.php?contentid=4204 )

• 안산시

• [공식홈페이지] 태안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