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중국요령성 심양시에 속한 현급시.

심양시 시구의 서북쪽에 위치하는 심양시 관할의 현급시이다. 5개 가도, 18개 진, 6개향으로 구분되어 있고 인구는 약 67만명이다. 한족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소수민족으로는 만주족이 상대적으로 많다. 조선족은 대략 2,500명 정도가 거주하며 시의 호대진에는 조선족촌들이 형성되어 있다.

청나라 초기에 산동과 하북의 이재민들이 유입되었는데 이들은 스스로 ‘민인(民人)’이라 불렀다. 이들이 새로 개척한 마을이라 하여 신민둔(新民屯)이라 하였다.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신민둔 지명이 기록되어 있다.

1813년에 지금의 신민시를 관할하는 행정관청이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1902년에 신민부가 되어 지금의 흑산(黑山)과 창무(彰武) 일대까지 관할하였다. 1913년에 다시 신민현이 되었다. 1958년에 심양시 관할이 되었고, 1993년에 현급시가 되었다.

요하(辽河)와 그 지류들에 의해 형성된 충적 평원과 그 주위로 해발 100m 미만의 구릉들이 분포해 있다. 기후는 온대 대륙성 계절풍 기후를 띤다. 연평균 기온은 7.6 ℃이나 기온의 연교차가 매우 심하다. 연평균 강수량은 600㎜ 정도이다.

2012년 현재 5개 가도, 18개 진, 6개 향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2차 산업이 전제 생산액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2차 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인구는 약 67만명이며 한족이 93%를 차지한다. 18개 소수민족 출신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소수민족 중에는 만주족이 압도적으로 많다. 조선족은 2012년 기준으로 대략 2,500명 정도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민시의 호대진(胡臺鎭)에 사방전(四方甸)조선족촌, 신홍(新紅)조선족촌 등이 있다.

• 이현국, 『중국국가행정지리』(인포차이나, 2009)
• 심혜숙, 『중국 조선족 취락지명과 인구분포』(연변대학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부, 1992)
• 바이두백과(www.baidu.com)
• 신민시(www.xinmin.gov.cn)

• [공식홈페이지] 신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