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喇哈城 遺蹟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 지역 | 요령성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 북전자향 만룡배촌 |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 성격 | 성곽 |
|---|---|
| 양식 | 평지성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3년 봄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
| 현 소재지 | 요령성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 북전자향 만룡배촌 |
요령성(遼寧省) 본계시(本溪市) 환인만족자치현(桓仁滿族自治縣) 북전자향(北甸子鄕) 만룡배촌(灣龍背村)에 있는 고구려 초기의 성곽 유적.
나합성 유적은 부이강(富爾江)과 혼강(渾江)의 합류 지점 부근에 위치한 소형 평지성이다. 성벽은 쐐기형 성돌로 축조한 것으로 전하며, 평면은 방형이다. 고구려 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비정하기도 하나 명확한 근거는 없으며, 향후 더욱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나합성 유적은 부이강(富爾江)과 혼강(渾江)의 합류 지점 부근에 위치하는데, 행정구역상으로는 중국요령성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 북전자향 만룡배촌에 해당한다. 성터는 혼강 우안의 충적 평원에 자리 잡고 있는데, 평원은 남북 2㎞, 동서 너비 300~600m 전후로 좁고 기다란 모양을 이룬다. 평원의 앞뒤는 용처럼 기다랗게 뻗은 산[용산(龍山)]과 언덕[용강(龍崗)]으로 둘러싸여 있다.
1909년에 간행된 『환인현지(桓仁縣志)』에 나합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게재되어 있고, 1990년 이래 많은 연구자들이 고구려 초기 도성과 관련하여 주목하였다. 2002년에 환인현 문물관리소가 나합성의 소재를 찾으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2003년 봄에 환인댐에 수몰되었던 성터를 발견하고 성벽을 발굴하였다. 2004년과 2006년에서 환인현의 학자들이 나합성과 그 주변 유적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는데, 고구려 시기에 축조했다는 명확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지는 못하였다.
나합성 유적의 주변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성의 안팎은 넓고 평평한 충적 평지로 수몰 전에는 경작지로 사용되었다. 평면은 방형(方形)으로 길이와 너비는 200m 전후이며, 잘 다듬은 쐐기형 돌로 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3년에 성벽 85m 정도를 발굴하였는데, 위쪽 너비는 약 1m 정도였다. 2003년도 발굴에서 요금 시대의 토기나 명청 시대의 자기와 함께 토기편을 다수 출토하였는데, 고구려 시기 이전의 토기편도 포함되어 있었다.
2013년 현재, 나합성 유적은 환인댐에 수몰되었지만, 수량이 적을 때는 성터가 조금 드러나고, 진흙탕이지만 석벽의 일부가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