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萬發拔子 遺蹟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 지역 | 길림성 통화시 금창진 약진촌 |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 성격 | 복합 유적(생활유적-고분유적) |
|---|---|
| 면적 | 약 2,500㎡ |
| 문물|보호단위등급 | 길림성 중점문물보호단위 |
| 조성|건립 시기/일시 | 신석기 말기-청동기시대, 고구려 초기와 중기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7-1999년 |
| 현 소재지 | 길림성 통화시 금창진 약진촌의 혼강 남안의 언덕산 |
| 원소재지 | 길림성 통화시 금창진 약진촌의 혼강 남안의 언덕산 |
길림성(吉林省) 통화시(通化市) 금창진(金廠鎭) 약진촌(躍進村)에 있는 신석기 말~청동기, 고구려 초기~중기의 생활 및 고분 유적.
산능선과 언덕산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마치 자라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왕팔발자(王八脖子)라고 불렀다. 303번 국도를 경계로 자라 몸통에 해당하는 유적지 동북구는 지세가 비교적 높고 경사도도 약 15∼25° 이상으로 가파르다. 반면 자라 머리에 해당하는 서남구 부분은 상대 고도 15m 정도인 비교적 평평하고 완만한 산등성이에 분포한다. 서남구의 중심 위치는 해발 고도 약 400m이다. 유적지 서남구의 남부 경계는 구릉 단애로 지세가 비교적 험준한 편이며, 지세가 험준하지 않은 곳에는 구릉을 돌아가면서 판 환호(環濠)가 있다. 유적의 전체 면적은 약 2,500㎡로 원형(圓形) 구릉의 동측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유물은 구릉과 산기슭 아래의 지표 곳곳에 흩어져 있다. 유적층은 신석기 말기부터 청동기, 초기 철기, 고구려 초기와 중기, 명대(明代)의 만주족 유적까지 모두 6기의 문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7∼1999년에 전체 6기층에서 주거지 22기, 고분 56기, 재구덩이(灰坑) 160곳, 재도랑(灰溝) 9곳, 환호[環山圍溝] 1곳 등의 유구와 함께 토기·석기·청동기·금동기·철기 등 유물 6,942점 및 대량의 동물뼈를 발견하였다. 특히 4기 문화층은 고구려 초기 문화층으로 환호 취락이 확인된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며, 무기단 적석묘[돌무지무덤]가 출현함과 동시에 대석개묘와 적석묘의 속성이 결합된 대석개 적석묘가 나타난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환호 유적에서 고구려 초기의 전형적인 유물인 발형 토기, 굽접시, 장경호 등이 출토되었다.
5기 문화층은 고구려 중기 문화층으로서 온돌이 있는 지상식 주거지가 특징적이다. 한편 2, 3, 4기의 전형적인 주거지는 반지하식의 장방형(長方形), 원형(圓形) 움집으로 온돌[火炕]과 연도(烟道) 설비가 확인되었다.
만발발자 유적은 길림성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지정되어 2013년 현재 길림성 정부의 관리와 보호를 받고 있다.
만발발자 유적은 신석기 말기부터 청동기, 초기 철기, 고구려 초기·중기, 명대의 만주족 유적까지 모두 6기의 문화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생활 및 고분 유적이 있는 복합 유적이다. 특히 4기 및 5기 문화층은 고구려의 초기 및 중기 문화층으로 온돌이 있는 반지하식 및 지상식 주거지가 특징적이다.
특히 제4기 고구려 초기 문화층에 속하는 환호 유적에서 발형 토기, 굽접시, 장경호 등이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만발발자 유적은 통화 지역의 선사~고대 문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표준 유적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발형 토기류와 적석류 무덤은 혼강 유역의 고구려 토착 문화이자 기저 문화로서의 측면을 반영하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