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吉林省) 통화시(通化市) 집안시(集安市) 청석진(靑石鎭) 석호촌(石湖村)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고분군.

석호 고분군은 압록강(鴨綠江) 중상류에 위치하는 고분군으로 1964년 운봉 수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일부 수몰되기도 하였다. 1983년 조사 때 14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석호 고분군은 길림성 집안시 청석진 석호촌 동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있다.

1962년 길림성 박물관과 집안현 문물보관소가 집안 지역 내의 유물 및 유적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실시할 때 석호 고분군에서 14기의 고분을 확인하였다. 1964년 운봉 수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조사가 실시되었고, 1965년 수력 발전소 건설과 함께 일부 고분이 수몰되었다. 1983년 집안현 문물조사대에서 재조사 했을 때 14기가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적석묘[積石墓, 돌무지무덤]이다.

1983년 조사에 의하면, 고분군의 적석묘는 한 변 길이가 4∼6m 정도이다.

석호 고분군은 운봉댐 수몰 지구에 포함되어 갈수기 외에는 유적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 吉林省文物志 編纂委員會 主編, 『集安縣文物志』(1983)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中國地圖出版社, 1993)
• 孫仁杰·遲勇·張殿甲, 「鴨綠江上游右岸考古調査」(『東北史地』2004-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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