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大甸子 古墳群 |
|---|---|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 유형 | 유적/고분 |
| 지역 | 요령성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 대전자촌 |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 성격 | 고분군 |
|---|---|
| 양식 | 봉토묘, 봉토석실묘, 봉토동실묘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7년 |
| 소재지 | 중국 요령성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구 사도하자향] 대전자촌 |
중국 요령성 본계시 환인만족자치현 대전자촌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고분군.
대전자 고분군의 지세는 비교적 평탄하며, 총 14기의 고분이 비교적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고분의 외부 형태를 보면 모두 봉토묘로 추정된다.
대전자 고분군 내 고분 정상부의 봉토는 대부분 파헤쳐졌으며, 묘실[무덤칸] 상단을 덮은 장대석이나 판상석이 다수 옮겨져서 무덤칸이 노출된 상태이다. 한 고분이 홀로 우뚝 서 있는데 바깥 지름이 6~8m, 높이 약 1.5m이다. 무덤칸 네 벽의 축조 양식은 장대석, 판상석 등 커다란 돌로 겹겹이 쌓아올린 구조이며, 석판을 지탱석으로 삼았다. 무덤칸 상면은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커다란 판상석으로 덮었다. 무덤칸 남쪽에는 무덤길[墓道]이 설치되어 있다. 무덤칸은 지하 또는 반지하에 위치하여 일부 무덤칸에는 지하수가 들어차 있다.
무덤칸은 크게 쌍실과 단실로 분류되며 단실묘가 다수를 차지한다. 쌍실묘[두 방 무덤]는 무덤벽을 커다란 돌로 겹겹이 쌓아 올리고, 장방형 무덤칸 중간에 격벽을 두어 두 개의 방으로 구획하였다. 고분의 평면은 연도[널길]의 위치에 따라 치우친 연도(羨道)[刀形], 중앙 연도[鏟形], 무연도[長方形] 등으로 구분된다. 치우친 연도의 고분의 사례를 보면 무덤칸은 장방형이고 무덤길은 남벽 서측에 위치하여 도형(刀形)을 이룬다. 서벽은 2개의 커다란 장대석으로 축조하고 동벽과 북벽은 판석을 세워 축조하고 상부 판석은 원래 2~3개로 덮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남단에 1개 판석만 남아 있다. 무덤칸은 길이 1.56m, 너비 1.4m, 깊이 0.7m이며, 무덤길은 길이 0.8m, 너비 0.6m이다. 중앙 연도의 고분 사례를 보면, 무덤길은 남벽 중앙부에 위치하고 무덤칸 평면은 근방형(近方形)이다. 네 벽은 겹겹이 쌓아 올렸으며 정상부는 모줄임으로 처리하였으며, 무덤칸은 근방형으로 길이 2.2m, 너비 2m, 깊이 약 1m이며 무덤길은 길이 0.9m, 너비 0.7m이다. 연도 없는 고분의 사례를 보면 구조는 간단하여 뒷면은 넓고 앞면은 좁은 형태이며, 비교적 길다. 무덤벽은 할석으로 쌓았으며 남쪽에는 벽석(壁石)이 없이 좁아지고 있어 무덤문으로 추정되는데 길이 2m, 북쪽 길이 1m, 남쪽 길이 0.5~0.7, 깊이 0.5m이다. 즉, 무덤길이 없이 무덤문만 확인되는 구조이다.
대전자 고분군은 모두 봉토묘[흙무지무덤]이며, 봉토 석실묘[흙무지 돌방무덤] 또는 봉토 동실묘로 분류될 수 있다. 이러한 형식의 고분은 환인 고려묘자 고분군, 집안 통구 고분군 및 노호초 고분군 등에서 발견되며, 동시에 일정 수량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봉토묘는 고구려 시대에 비교적 늦게 출현한 고분 형식으로 소형 봉토 석실묘는 사용된 시간이 장구하여 발해 시대에도 사용되었다. 보고자는 연도 없는 고분은 치우친 연도와 중앙 연도의 고분에 비해 이른 시기에 해당되며 상한은 양진(兩晋) 시기[3세기 후반~5세기 전반]로 비정하였다. 그러나 연도 없이 무덤문만이 확인되는 무덤[長方形]이 고분의 시간적 위치를 확정시켜주는 것은 아니며, 실제 적석묘도 일부 혼재하고 있어 고분군의 정확한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