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黑龍江省의 慶尙道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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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지리/인문 지리|생활·민속/생활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 지역 | 흑룡강성 가목사시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
| 시대 | 현대/현대 |
중국의 경상도마을은 300여 곳에 이르며 경상도 출신은 40여 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마을 가운데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의 8개 경상도 마을을 중심으로 그 모습을 살펴보자.
흑룡강성 탕원현(湯原縣) 탕왕조선족향(湯旺朝鮮族鄉)은 탕원현성의 서남부, 탕왕하 하류 남안, 남쪽은 의란현(依蘭縣)과 강을 마주하고 북쪽은 탕원현 향란진을 곁에 두었으며 동쪽은 탕원현 죽람진과 이웃하고 서쪽은 흑룡강성 향란 감옥과 인접해있다.
탕왕조선족향의 관할 구역은 14개 행정촌, 그중 조선족촌 8개, 총 호수 3,081호, 인구 11946명, 그 가운데 조선족은 8,039명 전체 인구의 78%를 차지한다. 전향의 총면적은 85285무(畝), 그중 경작지 면적이 3,706㏊이고 모두 논밭이다. 산림 면적은 140㏊, 삼림 복개율이 3%, 양어 수면 면적이 0.2만무이다. 이 탕왕조선족향 정부소재지는 금성촌에 자리잡고 있다. 101국도~합조 도로는 전향을 지나고 향정부 소재지는 수가선의 향란 기차역과 4㎞ 거리를 두어 도로, 철로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탕왕조선족향에는 풍부한 삼림 자원이 있다. 주변에는 남차, 청하, 의란, 탕원 등 임업국들을 가까이 두고 있다.
탕왕조선족향은 현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형은 평탄한 평지로 되어 있고 하천망이 발달하였다. 기후는 중온대 대륙성 계절풍 기후로서 연평균 기온은 약 2.5℃정도다. 강수량은 여름에 집중되는데 연평균 강수량은 약 500㎜ 가량 된다. 토양은 습초원토, 충적토와 논토양 대단히 높아 농업 수확고가 높다. 특히 하천망이 빽빽하여 수전 관개에 유리하므로 수전 면적이 매우 넓다.
탕왕조선족향 내에 있는 조선족 마을로는 금성촌(金星村), 홍기촌(紅旗村), 태양촌(太陽村), 동광촌(東光村), 홍광촌(紅光村), 오성촌(五星村), 성광촌(星光村), 영풍촌(永豊村), 화성촌(火星村), 신익촌(新益村), 양종촌(良種村) 등이다. 이 마을들은 모두 경상도에서 온 이주민들로 구성된 마을들이다.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의 홍상표(63세)는 최근 중앙조직부, 선전부, 중화인민공화국 인력자원 및 사회 보장부, 농업부에서 공동 조직한 100명 '전국 농촌 우수 인재' 영예 칭호를 얻은 흑룡강성 3명 중의 한사람으로, 중국 전국 조선족 2명중의 일원으로 수여받아 장장 45년간 한지흑토(寒地黑土) 벼농사와 씨름해온 자신의 경력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수놓았다.
홍상표는 이에 앞서 10월에 '흑룡강성 농촌 우수 실용 인재'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고 흑룡강성 정부 농업 기술 특수 수당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홍남벼 개발 연구소 소장, 흑룡강성 유기벼 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약 20년간 흑룡강성, 가목사시(佳木斯市)의 노력모범, 농촌 우수 인재 행렬에서 빠지지 않은 신형 농민, 현대 농민의 모범이다. 홍상표가 전국 농촌 우수 인재로 선발된 데에는 '유기 농업, 생태 농업으로 7~8년간 농민들을 치부(致富)로 이끌었다'는 점이 주로 평가되었다. 홍상표는 2003년 한국으로부터 오리 농법을 도입한 후 농사 면적을 당해에 2㏊, 지난해에는 13㏊로 늘이면서 성공적으로 '탕왕오리쌀' 상표를 등록했고, ㏊당 1500㎏의 증산 실적을 올려 흑룡강성의 유기 농업 발전에서 솔선 수범을 보였다.
2006년에 흑룡강성 유기벼 협회를 발족하여 회장직을 맡은 후 한국과의 생태 농업 협력을 적극 추진하였고, 한국 '전국 농업 기술자 협회'의 초청으로 2차에 거쳐 37명의 향촌 농업 관련 일군들의 견학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흑룡강성의 유기 농업 발전에 양호한 인적 기반을 닦아놓았다.
현재 홍상표는 유기 농업의 산업화를 염두에 두고 하얼빈에 부지 5,000㎡의 가공공장을 설립했으며 탕왕조선족향에도 이미 가공 공장 부지를 닦아놓았다.
몇 년 사이 성시의 자연둔을 합병하고 중심촌을 확대시켜 소도시성시진을 발전시키자는 정책이 개진됨에 따라 농촌 흙집을 개조하여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였다. 탕왕조선족향 당위와 탕왕조선족향 정부에서는 6년 사이 7차례의 건설 시공을 하여 15동 1,300호, 전향의 7개 조선족둔의 2,200여 인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부 소재지 금성촌 주택거주 소도시를 만들어 2013년 상반년부터 사용하도록 했다. 100% 상수도, 100% 집중 공열의 기반 시설을 닦았고, 일반 전화, 이동 전화, 케이블, 인터넷을 집집마다 보급하였다. 또한 쓰레기 처리장, 촌내 도로 건강 시설 광장과 주택 구내 화초 녹화 미화 분재식 식물 등을 구비하고 320㎡의 종합서비스센터도 구비했다. 일상 공공 장소 노인 협회, 중년 협회, 의료 위생, 문화 센터[농민 책방], 노래 연습장, 정보 서비스방도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실외 2,000㎡ 되는 종합 광장과 130㎡되는 영구성 무대, 과학 보급 화랑, 건강 기재 등 시설이 갖춰지는 등 중국 속의 경상도 마을이 도시화되어가고 있다.
탕왕조선족향 전체 인구 1만 2천명 가운데 조선족 인구가 8,400명에 달해 흑룡강성에서 비교적 큰 조선족향진 중의 하나이지만 최근 해외 노무와 도시 진출의 여파로 조선족 인구가 급감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인구는 1500명 미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탕왕조선족향에서는 중국에서 실시하는 새농촌 건설의 일환인 초가집 개조 공사의 유리한 조건을 활용하여 조선족 특색을 띤 아파트 단지를 건설해 농촌 거주 조건을 일신시키고 분산된 조선족을 집중시키며 해외 노무와 도시 진출자들의 귀향 창업을 인도한다는 전략적인 구상을 내왔다. 향소재지인 흑룡강성급 문명촌-금성촌의 '노른자위' 땅을 건설 용지로 내놓고 흑룡강성, 가목사시, 탕원현 해당 부문의 정책성 지원 자금을 적극 쟁취하는 한편 향과 촌, 농가의 자금을 모아 '금성 가원' 아파트 단지 건설에 들어갔다. '금성 가원' 아파트 단지는 3년간 3기공사로 나누어 10동(4층 건물, 매 동에 32가구 입주)의 아파트를 건설, 건평이 2만5천㎡, 총투자가 3천여만 원에 달한다.
건평이 5천㎡에 달하고 총투자가 500여 만 원에 달하는 1기공사 2동의 아파트공사가 마감될 당시 이미 90%이상이 분양되었고, 금성촌 '탕왕 우씨불고기성'의 우경철 사장은 한동의 1층 아파트를 전부 구매해 종합 상가로 개조하였다.
금성촌의 김성일 촌주임은 내년에는 2기공사로 4동의 아파트를 건설, 향후 도로, 가로등, 주차장, 조경시설, 쓰레기와 오수처리장, 소기 발전소 등 부대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운동기구 등 주민 편의 시설을 만들어 살기 좋은 아파트단지로 건설할 것이라며, 아파트 분양이 올해는 초가집 개조 공사 철거민이 대부분이었지만 내년부터는 노무 귀향자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얼마전 귀국해 '금성 가원'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김씨는 현재 농촌 아파트 단지의 발목을 잡는 상·하수도와 난방 시설에 대한 우려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관망 상태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문제만 제대로 해결한다면 고향에 살면서 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매력이 있어 해외의 노무자들이 연로한 부모님들을 위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효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성 가원' 아파트 단지 건설로 새로운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탕왕조선족향류흥섭 당서기는 순환 경제가 활성화 되여야 아파트 단지도 살릴 수 있고 더욱 많은 노무귀향자들과 타지의 조선족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부문과 협상해 세수 감면 등 투자 유치 우대 정책을 내와 조선족들의 창업에 '푸른등'을 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탕왕조선족향은 탕원현 서남부에 위치하였으며 1952년에 설립되었다. 탕왕조선족향의 총면적은 54㎢이고 산하에 14개 행정촌이 있다. 그중 조선족 마을은 8개이다. 총 3,083호이고 인구는 11,960명이다. 그중 조선족은 8,400명이다.
근래 탕왕조선족향은 소도시화의 건설 항목의 시점 마을로 금성촌에 주택 단지를 지었다. 13,400㎡부지에 4개 아파트단지 총 건축 면적은 9 000㎡로 현재 128호가 들어섰다. 탕왕조선족향 정부에서 150여 만원을 들여 기초 시설 건설을 하고 향풍 민풍 문명의 현대화 조선족 특색의 소도시가 일떠섰다
탕왕조선족향에는 벼가공 기업이 7집이 있고 그 산량이 2,000여 만 원이 된다. 등록된 채성, 탕왕 오리 우수쌀 브랜드가 이미 북경, 상해, 광동 등 남방 시장으로 나가면서 탕왕조선족향은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 민속 음식은 입맛이 독특하며 순수하다고 한다. 조선족냉면, 개고기, 찰떡, 순대, 막걸리, 김치 등 몇 십 가지 음식이 인근에 소문이 나있다. 탕왕의 우씨 불고기, 대광명 고기집 등 민속 식당은 소문이 자자하다. 2012년 가목사 관광국에서 탕왕조선족향을 '가목사 관광 시범 기지'로 정했는데, 연간 관광 수입이 230여 만원으로 세금만 8만원에 이른다. 현재 탕원현에서는 순창 식품 유한회사와 협력하여 조선족 된장, 김치, 찰떡 등 민속 식품의 가공업에 뛰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민속 풍경원에서의 쌀 가공업도 시작하였다.
시대의 발전과 사회의 진보로 조선족의 민족 문화는 본토 문화와 접촉하면서 매일과 같이 변화되고 있다. 사람들은 낙후하고 우매한 관습은 버리고 우수한 전통은 보호하고 있다. 매년 9월 1일이 되면 조선족둔에서 정기적으로 '노인절'을 지내고 있다. 노인절 때면 노인들은 민족 복장을 챙겨 입고 춤과 노래로 풍년과 함께 행복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표현하고 있다. 명절 때가 되면 탕왕조선족향당위와 탕왕조선족향 정부, 각 향의 간부들도 노인들을 위문하고 경축하는 활동에 참여하여, 탕왕조선족향의 노인 공경 정신을 보여주곤 한다. 탕왕조선족향에는 공원식 조선족 집중 주택구가 있으며 조선족 민속 문화 광장과 탕왕조선족향 문화 활동 센터도 있다. 여름날 밤이면 조선족 군중단체는 조선 민속 광장과 탕왕조선족향 문화 활동 센터에서 '도라지', '아리랑', '동이춤', '장고춤', '걸립무', '상모춤'등 전통 무용으로 민속 문화를 알리며 현실 생활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