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인민 민주 대동맹

한자 延邊 人民 民主 大同盟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중국 공산당 지지 단체
설립자 중국 공산당 지지 세력
설립 시기/일시 1945년 9월
개칭 시기/일시 1945년 10월 27일
최초 설립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정의

1945년 해방 이후 여러 민족과 군중들이 함께 조직한 중국 공산당 기층 조직.

개설

1945년 해방 이후 연변 각지의 중국 공산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근거지 건설사업에 주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기층당 조직이 건립된 후 중공 연변 지방 위원회에서는 여러 민족과 각 방면의 군중들과 함께 여러 민족 인민단체를 조직하였다.

1945년 9월 중순에 연길에서는 노동자, 농민, 청년, 부녀자들의 대표회의가 소집되었다. 대회에서는 연변 노농청부총동맹(延邊勞農靑婦總同盟)을 결성하고 총동맹의 강령과 규약을 채택하였다. 회의 후 연변 철도공회를 건립하였는데 회원이 약 2,800여 명에 달하였다.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왕청, 훈춘, 돈화, 안도현에서 총동맹조직을 건립하였는데, 회원이 무려 약 145,000여 명에 달하였다.

여러 동맹조직을 통일하기 위하여 10월 27일에 중국 연변 위원회에서는 연변 노동청부총부 집행위원회에 확대회의를 소집할 것을 건의하였다. 확대회의에서는 연변 노농청부총동맹을 연변 인민 민주 대동맹으로 개칭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조선족간부 지희겸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그리고 민주대동맹선언과 40개 조목으로 된 강령을 발표하였다.

연변 민주 대동맹은 건립된 후 각 현에 기층조직을 건립하였다. 연변 민주 대동맹의 건립과 발전은 동만주 일대에 인민 정권 건립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 위만정권의 잔여세력을 제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설립 목적

연변 인민 민주 대동맹은 한간(漢奸, 부일협력자)과 매국적(賣國賊)을 체포하고 일본 제국주의가 강점하였던 모든 토지를 몰수하여 땅이 없는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며 일본 제국주의 노예교육제도를 철저히 폐지하고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고문헌
  • 양소전 외 4인 저·김춘선 외 2인 역, 『중국 조선족혁명투쟁사』(연변인민출판사, 2009)
  • 김춘선, 『중국 조선족통사』(연변인민출판사, 2011)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