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학생 총단

한자 延吉 學生 總團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민족운동단체
설립자 연길 도립중학교 학생|도립사범학교 학생
설립 시기/일시 1919년 6월
최초 설립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정의

길림성연변 도립 중학교와 도립 사범 학교 학생단을 통합하여 설립한 단체.

개설

1919년 5월 4일 북경에서 5·4 운동이 얼어나자, 그 영향이 중국 각지로 전파되었다. 이에 연변의 학생들은 학생단체를 조직하기 시작하였다. 6월에 연길 도립중학교와 도립사범학교 학생들도 학생 단체를 조직하고 학생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두 학교의 학생단이 합쳐져서 연길 학생 총단이 만들어졌다. 연길 학생 총단은 이후 연변 학생 운동의 중심이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연길 학생 총단 소속의 학생들은 연길 도윤 공서(延吉道尹公署) 등 행정당국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특히 일본 상품 배격과 국산품 애용, 일본에 굴복하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뿌리거나 표어 등을 붙였다. 이에 연길도윤공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선언서 등을 몰수하고, 학생들간의 편지를 검열하였으며, 반일(反日)적인 내용은 인쇄를 하지 못하게 하거나 살포하지 못하게 하였다. 또 방학을 앞당겨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사범학교 학생들의 식비를 동결시켜가며 연길 학생 총단의 해산을 시도 하였다.

그러나 연길 학생 총단은 해산되지 않고, 오히려 방학동안 학생들이 세 가지 일을 적극적으로 할 것을 제안하였다. 첫째, 국산품 애용을 권장하는 10인단을 조직한다. 둘째, 전국민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강연단을 조직한다. 셋째, 이러한 내용을 널리 전한다.

이러한 연길 학생 총단의 공고에 따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각기 10인단을 조직하여 일본 상품을 배격하고 국산품을 애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리거나 강연을 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일례로 혼춘에 살았던 한택재는 고향에 돌아가 각 학교 학생들과 함께 10인단을 조직하고 가는 곳마다 연길 학생 총단에서 쓴 ‘동포들이여, 국산품을 구매하라’와 ‘산동마부십인단(山東馬夫十人團)’이라는 전단지를 각 집마다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6월 28일에 화룡으로 간 4명의 학생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일본 상품을 배격할 것과 국산품을 사용할 것을 선전하였다. 7월 4일 두도구에 돌아간 5명의 학생들도 산동문제나 국산품 애용 등의 내용이 적혀있는 전단지를 시장에서 붙이고 전통적인 시율에서 벗어나서 연변 여러 민족의 반일감정을 표현한 오언 백화시(五言白話詩)를 시장에 붙였다. 이와 같이 연길 학생 총단의 활동은 당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널리 퍼져나갔다.

참고문헌
  • 연변조선족약사 편저, 『조선족 략사』(논장, 1989)
  • 최성춘 주필, 『연변 인민 항일 투쟁사』(민족 출판사, 북경, 1999)
  • 양소전 외 4인 저·김춘선 외 2인 역, 『중국 조선족혁명투쟁사』(연변인민출판사, 2009)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