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장춘시 녹원구 보양가에 있는 조선족 소학교.

장춘시 조양구 조선족 소학교의 교육 목표는 민족적 특색을 지닌 개성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교훈은 “단결(團結)·노력(奮進)·구실(求實)·창신(創新)”이다.

장춘시 조양구 조선족 소학교의 전신은 1959년 장춘 제1 자동차 공장 한인[조선족]들의 요구로 설립된 장춘시 조양구 대광 소학교 조선족반이다. 1962년 11월 조선족반이 대광 소학교에서 갈라져 나오면서 장춘 제1 자동차 공장 제4련의 단층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1963년 2월에 정식으로 장춘시 조양구 조선족 소학교로 명명되었다. 당시 총 책임자는 김종기였고, 5개 학급에 교사 8명과 학생 133명이었다.

1964년 7월 이전보다 환경 조건이 좀 더 나은 조양구 관평대로 진화가 32호로 이전했다. 이때 학교 부지 면적이 1만 2천 ㎡였고, 건축 면적은 480㎡였다. 초대 교장은 임심금이었고, 학생은 6개 학급에 181명, 교사 12명이었다. 1993년 8월에 현재 보양가 54호로 이전하고, 기숙제를 실시하였다.

장춘시 조양구 조선족 소학교는 개혁·개방 이후 새롭게 생기를 띠고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는 초등교육 보급사업 선진 단위·학교 관리 선진 단위·교육수준 선진 학교·근공검학 선진 단위·손에 손 잡고 활동 선진 단위 등 많은 표창을 받아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학생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무용·악기·서법·배구·축구·속산·어음·컴퓨터 등의 과외활동을 마련하여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제1차와 제2차 전국 조선족 중소학교 예술절 문예 콩쿠르와 장춘시 민족 중소학교 예술절 문예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전국 소학교 배구 시합에서 2등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 배구 전통 학교로 선정되었다.

1990년대 말 이후에 들어 장춘시 중점 민족 교육의 창구학교로 부상하였다. 학교에는 우수 교사진과 우수 담임 등의 훌륭한 교사진을 구성하였다. 특히 조선어(한국어)·중국어·영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교수 방법은 새로운 시대의 민족 인재를 양성하기에 아주 적합하였다.

최근에는 “민족문화를 발전하고, 학생들의 개성발전을 촉진에 관한 연구”를 주로 연구하고, “조선어(한국어) 강화·중국어 정교화·영어 최적화에 관한 연구”, “예술 교육 탐구”, “조선족 전통예절교육”, “학생 종합 소양 평가” 등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여러 학교들과 자매 관계를 맺었고, “꽃봉오리 예술단”은 한국KBS 방송국의 뉴스로 방송되어 학교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를 토대로 학교에서는 2001년부터 “한국학생 단기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600여 명의 학생들을 교육하였다.

2013년 기준 장춘시 조양구 조선족 소학교의 학교장은 백정숙이다.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편, 『중국조선족학교지』(동북조선민족교육출판사, 1998)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편, 『중국조선족학교현황지』(연변교육출판사, 2005)
• 장춘시녹원구조선족소학교(http://cclycx.30edu.com/)
• 장춘시관성구인민 정부교육부서(http://www.ccjydd.com/other/xiang.php?id=245)
• 장춘교육넷(http://www.ccedin.net/ccedinweb/indexshow.action)
• 길림성민족교육넷(http://www.jlmj.net/)
• 동북조선족교육과학연구소(http://www.dbcjyky.net/)
• 중국조선족중소학교교육자원넷(http://www.koreanne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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