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화전시 화전대가에 있는 조선족 중학교.

화전시 조선족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심신 건강과 지적 축적을 동시에 강조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였다.

화전시 조선족 중학교는 1949년 3월에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 교직원 6명, 두 개 학급에 학생 84명이었다. 1950년에 한족 학교인 화전현 중학교와 통합되었고, 이름을 화전현 조선족 중학부라 하였다. 그 후 1957년에 다시 독립 중학교가 되었는데, 당시 학교 규모는 교사 20명에 학생 5개 학급 200여 명이었다.

1980년에 학교 규모를 확대하여 3층 교수 청사와 기숙사를 짓고, 6년제 완전 중학교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2002년 6월에는 길림성 화전시 조선족 중학교로 개칭하였으며, 유아원, 소학교, 중학교까지 포함된 9년 일관제 학교가 되었다.

1980년대 이래 화전시 조선족 중학교의 교육, 교학은 발전을 계속하였다. 1985년에 화전시 조선족 중학교는 시 문명 학교로 선정되었고, 1992년에는 지구 및 성 시청각 교수 선진 학교로 평가되었다. 교사 중 현급 이상 우수 교사와 선진 사업자 38명, 현급 이상 우수 교사 27명이고, 교사들이 발표한 교학 관련 논문은 61편에 달하였다.

그 외에도 1986년에 지구급 중학교 2학년 지식 경연에서 단체 1등, 1996년에 지구 교원 전문능력 경연에서 중학교 팀, 고등학교 팀 각 1등의 영예를 따내었다. 1980년대 이래 학교에서 342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하여 북경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과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하였다. 화전시 조선족 중학교는 한국의 백양 중학교와 자매 결연을 하였다.

2005년 당시 교장은 이세용이었고, 학생 217명(남 99명, 여 108명)과 교직원 59명(남 17명, 여 42명)이 있었다. 학교 건축 면적은 3,800㎡였고, 소장한 도서는 2,100책(한글 1,400권, 한문 700권)이었다. 2013년 현재 학교명은 ‘화전시 조선족 학교’이다.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편, 『중국조선족학교지』(동북조선민족교육출판사, 1998)
•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편, 『중국조선족학교현황지』(연변교육출판사, 2005)
• 길림성민족교육넷(http://www.jlmj.net/)
• 동북조선족교육과학연구소(http://www.dbcjyky.net/)
• 중국조선족중소학교교육자원넷(http://www.koreannet.cn/)
• 화전시교육정보넷(http://www.hdedu.gov.cn/)
• 화전시기초교육정보넷(http://www.hdedu.gov.cn/jcjy/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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