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똬리춤」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무용
형식구분 군무
주요등장인물 여인들
공연자/보유자 김재삼
형성 시기/일시 1980년대
초연|시연장 안도현 만보향 금화대대
정의

길림성연변 지역에서 전통의 생활 운반 도구인 똬리를 가지고 추는 춤.

개설

똬리는 물동이나 쌀함박, 빨래함지 등 여성들이 무거운 물건을 머리에 일 때 머리에 받치는 고리 모양의 물건이다. 똬리의 형태와 그 물건을 이용하는 모습을 통해 여성들의 욕구 혹은 남성 유혹을 표현하는 춤이다.

구성 및 형식

「똬리춤」에 사용하는 소품용 똬리는 실제 것보다 크게 만든다. 때론 타원형으로, 때로는 늘여서 원형이 되게 하여 똬리 구멍으로 머리를 내밀거나 빼기도 하고, 다리를 넣었다가 꺼내기도 하는 등 남성 유혹을 표현한다. 이 춤은 군무로서 연두색 저고리에 작업복을 입고, 코신을 신고 춘다.

내용

똬리는 연변 말로 ‘따발’이라고 한다. 타령 장단에 맞춰서 ‘따발 노래’를 부르며 춤이 시작된다. 똬리는 본래 짐을 일 때 머리에 받치는 물건이지만, 「똬리춤」에서의 똬리는 여성의 성욕을 표현하는 도구로 이용된다. 군무로 춤을 추며, 남성을 유혹하는 동작으로 소품용 똬리에 머리를 넣어 목에 내린 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제각기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 또 다리를 똬리의 구멍에 끼워 넣는 등 코믹하게 여성의 성욕을 표현하며 남성을 유혹하는 내용이다.

연행 시기 및 관련 의례

무대 공연용 춤이므로 특정 연행 시기가 없다.

현황

「똬리춤」은 안도현 만보향 금화대대의 김재삼 노인이 전수해 준 춤이다. 당시 전향 공연 콩쿠르에서 1등을 한 작품이다. 중국 이주 한인들이 새롭게 창출한 민속춤이다.

의의와 평가

전통의 소품을 이용한 신무용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김정훈, 『중국 조선족 민속춤과 민속 놀이』(북경 민족 출판사, 2010)
  • KOCCA 문화 콘텐츠 닷컴 (http://www.kocca.kr/main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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