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

한자 金昌傑 短篇 小說集(解放前 篇)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작품/문학 작품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단편 소설 선집
작가 김창걸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11년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91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1년
정의

김창걸의 해방 전 단편 소설 선집.

개설

1982년 요령인민출판사에서 간행한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은 중국 한인[조선족]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창걸의 단편 소설 중 해방 전 작품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처녀작으로 알려진 「무빈골 전설」을 비롯한 단편 소설 13편과 수필 「붓을 꺾으며」 1편이 실려 있다.

구성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은 작가가 직접 출간 의도를 밝히고 있는 「작품집을 내면서」와 편집부가 작성한 「작가 소개」를 비롯해 13편의 단편 소설과 1편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작품마다 창작 시기가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발표 연도와 일치하지 않으며, 원 발표 작품과 많이 다르게 개작되기도 하였다. 수록된 작품명과 창작 시기는 「무빈골 전설」[1936], 「소표」[1937], 「두번째 고향」[1938], 「기념사진」[1938], 「그들이 가는 길」[1938], 「부흥회」[1939], 「락제」[1939], 「지새는 밤」[1939]. 「세상인심」[1940], 「도망」[1941], 「어머니의 반생」[1941], 「강교장」[1942], 「전형」[1943], 「붓을 꺾으며」[1943]이다.

내용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에서는 김창걸의 처녀작으로 알려진 「무빈골 전설」을 비롯해 해방 전에 창작한 작품들을 작가 김창걸이 직접 수정하여 수록하고 있다. 각 작품의 말미에 창작 년도가 해방 이전 시점으로 기록되어 있다.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에 실린 작품 중 일제 말기 절필의 심정을 기록하고 있는 수필 「붓을 꺾으며」는 작가의 삶의 궤적을 작가의 자신의 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징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 에서는 서두에 밝히고 있듯이 원본 작품을 그대로 수록하지 않고 ‘자서전 제재의 것을 회상’하여 수정, 재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각 작품의 말미에 창작 연도가 해방 이전 시기로 되어 있는 것은 선집 발행 당시 작가의 기억에 따른 것이다.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 을 통해 해방 이전 재만 조선인의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의 수정과 재구성 과정을 통해 해방 이후 변화된 작가의 인식을 엿볼 수도있다.

의의와 평가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에서는 만주 지역에 정착한 한인 사회의 변화와 발전 과정의 중심에서 평생을 보낸 김창걸의 문학적 이력을 살필 수 있다. 『김창걸 단편 소설집』(해방전 편)에 수록된 대부분의 작품이 작가의 전기적 체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우가 많고, 직접적인 관련 여부가 드러나지 않는다 해도 만주 지역 조선인의 이주 및 정착 체험을 형상화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김창걸, 『김창걸 단편 소설 선집』(해방전 편)(연변인민출판사, 1982)
  • 김형규, 『민족의 기억과 재외 동포 소설』(박문사, 2009)
  • 표언복, 「해방을 전후한 창작 환경의 차이가 작품에 미친 영향」(『목원 어문학』16, 목원대 국어 교육과, 1998)
  • 김형규·송현호 외, 「김창걸 소설 연구」(『중국 조선족 문학의 탈식민주의 연구』2, 국학 자료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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