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와 이뿐이」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연극
작가 고철(본명 정철수)
창작|발표 시기/일시 1944년
정의

1944년 길림성 동부 군구 정치 부주임을 지낸 고철이 지은 창작극.

구성

전 1막의 단막극이다.

내용

「개똥이와 이뿐이」는 1944년 화북 조선 혁명군 군사 정치 간부 학교 소속의 고철(高哲)[본명 정철수]이 창작한 작품이다. 고철은 1943년 10월 학병으로 강제로 끌려간 뒤 중국산동성 제남에 배치된 뒤에 일본군을 탈출하여 태항산에서 활동하고 있던 조선 의용군에 입대하였다.

「개똥이와 이뿐이」는 일제 말 조선 의용군이 일본군들의 봉쇄선을 뚫고 강행군을 하던 시기에 부대 내부에 존재하는 그릇된 사상을 비판하면서 통합을 이루자는 목적에서 공연되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조선 의용군 화북 지대 부대의 3대 규율과 8항 주의를 선전하고 있다. 인민 대중에 대한 규율을 잘 지키기 위해 조선 의용군의 전사들은 행군 도중 풀밭에 떨어진 감을 주워 먹지 않고 길가의 돌 위에 올려놓고 간다. 규율을 잘 지키지 않고 부대의 사기와 통합을 방해하던 개똥이는 전사들의 이러한 행동에 감동되어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규율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개똥이와 이뿐이」는 호가장 전투처럼 혁명 전사들의 영웅적 사적이나 장렬한 희생, 전투 업적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 않고도 조선족 대중들과 항일 무장 대원들의 화합을 그린 작품이다.

참고문헌
  • 김동훈 외, 『희곡집』(보고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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