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慶祝大會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풍자극 |
|---|---|
| 작가 | 작자 미상 |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30년대 |
1930년대 조선족 항일 유격대가 일제의 허위성과 취약성을 풍자한 창작 희극.
연극 「경축 대회」는 「게다짝이 운다」와 같이 1930년대에 조선족이 거주하는 여러 지구에서 순회 공연된 풍자극이다.
조선족이 거주하는 여러 지구에서 순회 공연되었다.
전 2막의 풍자극이다.
「경축 대회」는 1930년대 조선족 항일 유격대원들이 공연한 창작극으로 작자는 미상이다. 항일 유격대원들은 조선족이 거주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순회 공연을 하였는데, 일본군을 적극적으로 풍자 비판하고 있어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연변 여러 지역의 조선족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막은 주로 일본군의 허장성세를 풍자적으로 폭로한다. 고양이 수염에 은테 안경을 쓰고 일본 군도를 비켜 찬 일본 토벌대 대장이 등장한다. 대장은 만주군 장병들에게 푸짐한 연회를 베풀며 유격대 토벌에서 큰 공을 세울 것이라며 호언장담을 늘여놓는다. 술이 오른 대장과 졸병들은 마구 떠들어대면서 보잘 것 없는 항일 유격대를 소멸시켜 반드시 ‘금치훈장’을 타겠다고 우쭐거린다.
이때 항일 유격대 돌격대원들이 연회장을 기습 공격한다. 그런데 호언하던 대장은 총소리에 놀라 술상에 머리를 박고 거꾸러진다. 연회장은 아수라장으로 되고 삽시간에 주검으로 가득 찬다.
제2막은 항일 유격대 근거지에서 유격대원들이 승전을 축하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일본 토벌대를 소탕하고 돌아 온 유격대원들은 승리에 도취되어 드높이 혁명가를 부르고 즐겁게 춤을 추면서 연극은 막을 내린다.
연극 「경축 대회」는 두 가지 경축 대회 장면을 대조시키면서 일제 침략자와 그 앞잡이들의 허위성과 취약성 및 부패성을 풍자하고 조소하며 침략자들은 결국 물러가고 소탕될 수밖에 없다는 필연성을 제시하였으며 필승의 신념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