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흑룡강성 목단강시 해림시 신안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연극
작가 권영일
작곡가 김종화
주요등장인물 화진(아들), 어머니, 일본군
창작|발표 시기/일시 1946년
정의

일본군에 끌려간 아들과 어머니의 재회를 그린 연극.

개설

「기러기」는 가극으로서 목단강시의 조선족 문예 단체 소속의 권영일이 각색하고 김종화가 작곡하여 공연된 작품이다.

공연 상황

1946년 하반기에 고려 극악단에서 제2차 연변 순회 공연을 하였는데 그때 창작하여 공연한 가극이다. 처음 도문에서 시작하여 연길, 조양천, 동불사 등지를 순회하며 공연했다. 이때의 가극에서 불린 주요한 노래들은 방송국에서까지 녹음 방송되었다.

구성

전 2막의 장막 가극이다.

내용

해방 전, 조선족의 한 가정에 화진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귀하게 키우고 어렵게 살림살이를 꾸려 공부까지 시켰는데 결국 화진은 일본 침략자들에 의해 강제징병으로 일본 군대에 끌려갔다. 화진은 군대에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참혹한 시간을 인내하며 어머니는 매일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원통해 했다. 그러다가 해방이 되자 간절히 돌아오길 바라던 아들 화진이가 나타났고, 서로의 세월을 말로 하지 못하고 서로 눈물로써 감격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의의와 평가

가극 「기러기」는 일제가 행한 강제 징병의 불행에 대해 말하며 해방이 가져다 준 행복의 기쁨을 노래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후에 고려 악극단은 1946년 12월 연변 순회 공연 도중 전염병 때문에 집회 금지령이 내리면서 결국 해산되었으나 이 악극단에서 활동하던 적지 않은 배우들이 계속 활약하면서 조선족 연극 예술 역사에 많은 족적을 남기게 된다.

참고문헌
  • 김운일, 『중국 조선족 연극사』(신성 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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