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고백」

한자 密林의 告白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흑룡강성 목단강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연극
작가 이한용
주요등장인물 임남두|아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47년
정의

친일파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

개설

이한용이 집필하였다. 이한용은 「안중근」을 쓴 김진문과 함께 이 시기 목단강 지구의 연극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동북 신흥 예술 협회』의 창시자의 한 사람이며 예술계에서 존경을 받는 극작가였다. 1947년 순회 공연 도중 병으로 사망하였다.

공연 상황

1947년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목단강 인민극장에서 민맹 문공단이 초연한 작품이다.

구성

전 3막 6장으로 구성되었다.

내용

괴뢰 정부인 만주국 당시에 일제의 충실한 앞잡이가 된 임남두 일파가 있었다. 그들은 용정 지역을 중심으로 민생단이란 거짓 혁명 조직을 만들어 수많은 혁명 열사들과 독립 인사들을 투옥하고 학살했다. 해방 후에도 민생단은 자신들의 정체를 감추고 민주 사회의 간부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들은 야비한 기만 수단을 계속하지만, 피해자 심영복이 유리병 속에 넣어서 밀림의 땅 속 깊이 감추어 두었던 비밀서류가 아내의 폭로로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결국 임남두 이하 13명의 민생단 일파가 일망타진된 사건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밀림의 고백」이 공연된 후, 당시 언론에서는 연극의 성과와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목단강 이외의 여러 지구에서 순회 공연하여 조선족 관객들에게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목단강시 민맹 문공단이 공연한 연극 가운데서 신용검의 작품 「너, 이놈」과 더불어 당시 가장 성공적이고 영향력이 큰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김운일, 『중국 조선족 연극사』(신성 출판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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