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革命家의 안해 |
|---|---|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연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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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등장인물 | 혁명가(남편), 아내 |
항일 무장 투쟁에 나선 조선족 여성들의 슬기로운 모습을 묘사한 연극.
1920년대 후반기부터 1930년대 사이에 창작되고 공연한 작품으로 1931년 일본 제국주의 침략자들이 9·18 사변을 일으키고 석 달도 채 안되어 동북의 대부분 지구를 강점하였다. 동북 지구에 살고 있었던 중국의 조선족들은 본격적인 항거와 항일의 길에 들어섰는데 이러한 항일 무장 투쟁의 필연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본격적인 항일 연극이 태동되기 전의 작품이다.
「혁명가의 안해」는 작가 미상으로, 1920년대 후반기부터 1930년대 사이에 창작되고 공연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그 내용이 상세하게 현지 한인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
전 1막 구성의 단막극이다.
연극의 주인공인 아내는 결혼한 지 며칠 되지 않은 남편이 가정과 아내를 생각하여 새로운 싸움터에 선뜻 나가지 못하고 망설인다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나서며 남편을 배웅하여 유쾌히 남편을 전방의 싸움터로 보낸다. 남편이 전선에 나간 후 아내도 혁명 조직에 참가하여 일제의 특무와 군인들이 욱실거리는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혁명 동료를 위험한 처지에서 빼돌렸을 뿐만 아니라 결국 적에게 체포된 남편을 구해낸 다음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희생하며 막이 내린다.
연극 「혁명가의 아내」는 그 줄거리가 보여주다시피 당시의 일제 침략자들에게 맞선 혁명가 부부의 형상을 창조함으로써 민족 해방의 필요성과 전쟁의 현실 속에서도 가정 생활의 참다운 면모를 표현하고 있다. 동시에 조선족 여성의 강직한 의지와 새로운 여성성을 구현했으며 항일 무장 투쟁의 시련 속에서도 더욱 참답게 굳어지는 부부 간의 진정한 사랑을 생동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