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동화극
창작|발표 시기/일시 1925년
정의

용정대성 중학교의 조선족 문예 단체 ‘문우사(文友社)’에서 1925년에 공연한 동화극.

개설

연극 「파랑새」는 동화적인 의인화 수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공연했는데 일본 경찰의 문화적 탄압과 감시를 모면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공연 상황

용정대성 중학교의 김시룡이 설립한 조선족 문예 단체 ‘문우사(文友社)’에서 1925년에 공연했다.

구성

전 1막 구성의 동화극이다.

내용

어떤 강가에 파랑새가 둥지를 틀고 새끼들과 함께 오붓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홍수가 나서 물이 밀려드는 바람에 새의 보금자리가 점점 물에 잠기게 되자 파랑새는 하는 수 없이 새끼들을 날개 위에 앉혀 구슬피 울면서 강가를 정처 없이 떠날 수밖에 없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연극 「파랑새」는 동화적인 의인화 수법으로 행패를 부리는 일제의 야만적인 침략과 수탈을 사나운 홍수에 비유했다. 정든 고향마저 떠나게 되는 조선민족의 비참한 생활상과 고난의 모습을 상징적인 예술 형상으로 표현했으며 관객들이 알기 쉬운 비유법으로 당시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참고문헌
  • 김운일, 『중국 조선족 연극사』(신성 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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