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연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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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장기남 |
한족과 조선인의 항일 무장 투쟁에 소련 붉은 군대가 합세하여 승리한다는 내용의 연극.
왕청현의 중소 문화 협회는 1945년 9월부터 1946년 상반기까지 많은 연극 활동을 지원했으며, 창작과 공연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전 3막 구성의 장막극이다.
만주 지역에 남아있던 일본 군대의 잔당들을 처치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과 조선인 항일 대원들이 힘을 합쳐 진지를 앞에 두고 싸우고 있다. 한족과 조선인이 일치단결하여 전쟁을 치루고 있지만 일본 군대의 마지막 발악으로 손쉽게 승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새로운 깃발이 나부끼며 등장한다. 소련의 붉은 군대의 등장인 것이다. 새로운 군대의 연합으로 결국 승리를 쟁취하며 막이 내린다.
당시 해방된 조선인 여러 지구를 순회 공연 중인 작품 중에서도 많은 환영과 찬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극 구성이나 갈등을 만들어내는 인물의 다양성이 부족하지만 당시 시대상으로는 적합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