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참군」

한자 꼬맹이 參軍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연극
작가 고철
창작|발표 시기/일시 1946년
정의

일제 침략자들과 용감히 싸운 한인 어린 아이들을 다룬 연극.

개설

1945년 해방을 앞두고 조선 의용군 제5지대는 연변에 자리를 잡는다. 이후 제5지대 선전대는 길림에 진출한 제7지대의 선전대와 합쳐 길동 보안군 정치부 문예 공작대를 결성한다. 이 문예 공작대의 대대장 겸 지도원은 김혁이었고 부대대장은 박노을이었다. 당시 이 문예 공작대는 연길, 용정, 조양천 등지에서 공연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때 공연한 작품으로 고철이 집필한 「꼬맹이 참군」이 있다.

구성

전 1막 구성의 단막극으로 추정된다.

내용

1930~1940년대 격렬했던 만주 동북 지역의 항일 무장 투쟁에서 어린 나이에도 참전한 한인 꼬마, 꼬맹이를 다루고 있다. 12살 때 아버지를 잃고 형이 들어간 항일 유격대를 천신만고 끝에 찾아가 유격대원으로 참가한 후 나무꾼으로 가장한 후 일본군 소굴에 들어가 적의 동태를 정찰하고 전 부대에 용맹을 떨치지만 그 후 한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다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때 그의 나이는 겨우 14살이었다.

의의와 평가

해방 후 1945년부터 1947년 초반까지 연변 지역에서는 조선 의용군 선전대의 활발한 연극 활동이 있었다. 이때 창작되고 공연된 많은 작품들이 한인 연극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연극 「꼬맹이 참군」은 주제적 측면이나 극의 내용을 표현하는 데 있어 항일이라는 제한된 측면이 있지만 당시 한인 관객들의 호응과 함께 그들의 문화적 소양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 김운일, 『중국 조선족 연극사』(신성 출판사, 2006)
  • 김철수 등 9명 저, 『중국 조선족 역사상식』(연변인민출판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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