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타령」

한자 미나리 打令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항일가요
작사자 림화림
창작|발표 시기/일시 1944년
정의

1944년 「도라지 타령」에 새 가사를 붙여서 부른 항일 가요.

공연 상황

1944년 한국의 전통 민요 「도라지」에 임화림이 가사를 붙여 「마나리 타령」을 불렀다.

구성

3/4박자 G장조의 곡이다. 그러나 「도라지」는 양산도 리듬(8/9박자)을 사용하였는데, 같은 곡을 「미나리 타령」에서 3/4박자로 채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내용

1. 미나리 미나리 들미나리 / 태항산 꼭대기 들미나리

한 두 뿌리만 뜯어도 대바구니 찰찰찰 넘치누나

2. 남동무들은 곡괭이 메고 / 태항산 꼭대기를 올라가서

한 두 포기 두들겨 빼고 / 감자를 두둥실 삶는구나

3. 공산당 모주석 령도하에 / 동지들 굳게 단결하세

왜놈 제국주의 때려 부시고 / 승리의 노래를 부르자

(후렴) 에헤야 에헤야 좋구나 어여라 뜯어라 어여라 캐여라

이곳도 우리의 혁명이란다

의의와 평가

일본 제국주의를 타파하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자는 가요이다. 우리의 전통 민요곡을 차용하여 항일 투쟁 중에 불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민요 중에 유쾌하고 낙천적인 선율을 가진 「도라지 타령」의 선율에 새 가사를 얹어서 따라 부르기 쉽게 창작하였다.

참고문헌
  • 김봉관 편저, 『중국 조선족 민간 음악집』(연변인민출판사, 2008)
  • 중국 조선족 음악 연구회,『20세기 중국 조선족 음악 문화』(민족 출판사, 2005)
  • 이중연,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혜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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