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전가」

한자 決死戰歌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항일 가요
창작|발표 시기/일시 1930년대
정의

1930년 간도(間島) 지역 한인 민족 학교에 공산당 지부가 설립되면서 사회주의 교육을 위해 불렀던 항일 가요.

개설

1920년대 후반 한인이 민족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을 받아들이면서 생긴 노래로 한인 사회의 변화를 알려주는 역사적 기록이 담긴 노래이다.

공연 상황

1930년 와룡동에 중국 공산당 지부가 설립되면서 창동(昌東) 학원이 사회주의화 되어 중국 공산당 정책을 따르게 되는데, 그 당시 창동 학원생들은 「결사전가」를 불렀다.

구성

「결사전가」는 2/4박자 32마디로 구성된 곡이다. 음악 형식은 통절 형식으로 (A-B-C-D-E-E)로 구성되었고 후렴구를 두 번 반복하여 결사전의 정신을 강조하였다.

내용

「결사전가」

1. 착취받고 압박받는 무산 대중아 혁명의 전선으로 달려 나가자

다달았네 다달았네 온 세계에 무산 혁명 시대가 다달았네

여지없이 부셔내자 부르조아 사회를 낱낱이 박멸하자 자본주의의 아성을

2. 농민들은 호미와 쾡이를 메고 노동자는 망치를 둘러매고서

부르조아 박멸하는 최후 결전에 활활활 나는 듯이 달려 나가자

여지없이 부셔내자 부르조아 사회를 낱낱이 박멸하자 자본주의 아성을

의의와 평가

「결사전가」는 원래 「소년 행진가」에 노랫말을 바꾸어 불렀다. 「총동원가」, 「유격대 행진가」와 함께 「결사전가」는 항일 가요 가운데서 가장 많이 불리운 노래이다. 가난한 농민들과 노동자들의 기세를 훌륭하게 나타내는 전투적 가요이며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노동자, 농민들의 억울한 처지를 표현한 노래이다.

참고문헌
  • 김봉관 편저, 『중국 조선족 민간 음악집』(연변인민출판사, 2008)
  • 중국 조선족 음악 연구회,『20세기 중국 조선족 음악 문화』(북경 민족 출판사, 2005)
  • 이중연,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혜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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