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風구 打令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민요 |
|---|
한인[조선족] 사회에서 불려지는 함경도 민요 「풍구질 소리」의 변형 노래.
「풍구 타령」은 함경도 민요 「풍구질 소리」의 변형으로 쇠를 녹이기 위해 기운차게 풍구질을 하거나 달아오른 쇠를 식기 전에 서로 엇갈아가며 망치질을 하는 풀무질의 노동 율동과 풀무 노동자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노래이다.
7종류의 「풍구 타령」은 크게 솔음계와 미음계의 두 가지 음구조로 정리할 수 있다. 두 음계의 사용에서 종지형은 모두 하행형을 써서 ‘도라솔-’에서 ‘솔’로 끝나거나, ‘라솔미-’의 ‘미’로 끝난다. 독특한 점은 솔음계의 사용에서 4음만을 사용하여 ‘솔라레미’ 또는 ‘솔라도미’로 쓰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서도 소리의 음구조에 그리고 후자는 경기 소리의 음구조에 가깝게 된다.
풍구질과 관련되는 “구리 물쇠 돌무쇠 쾅쾅 녹아서 나온다”에서부터 “풍년이 왔구나, 어머니 어머니 내 얼굴 보시오” 등 「풍구 타령」과 관련이 없는 노랫말을 쓰기도 하지만, 각 노래의 후렴구로는 “어이여차 불어라, 슬렁 슬쩍 불어도 신선풍구로구나” “에헤 좋다 네가 나를 불구 나가자”, “어이야차 불어라 불 불어주렴” 등 풀무질과 관련된 노랫말을 쓴다. 그리고 흔히 민요에는 3박자 계열이 많은 것에 비해 「풍구 타령」에는 2박자가 더 많이 쓰이는 현상도 「풍구 타령」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고 그것이 노동을 쉽게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풍구 타령」 1은 “솔라레미”의 음구조로 도를 쓰지 않고 “솔-레” 또는 “솔-라 –레”의 선율 진행으로 씩씩함이 표현되면서, 서도 소리처럼 5도의 선율 골격이 유지된다. 「풍구 타령」 2는 “미솔라도레”의 음구조에서 메나리조처럼 “라솔미”로 끝난다. 그러나 분위기는 씩씩하다. 「풍구 타령」 3은 “솔라도레미”의 음구조에서 “도라솔-”의 하행선율로 끝난다. 「풍구 타령」 4와 「풍구 타령」 5는 음구조나 종지에서 「풍구 타령」 3처럼 “솔라도레미”의 음구조에서 “도라솔”의 하행선율로 끝난다. 「풍구 타령」 6은 「풍구 타령」 2처럼 미솔라도레의 라솔미로 끝난다. 「풍구 타령」 7은 “솔라도미”만을 쓰고 ‘솔’로 끝나 「풍구 타령」 1과 조금 다르다.
풍구질과 관련된 일노래가 서정 세태요로 발전하였고, 광산이 많은 함경도의 지방적 특색을 지닌 노래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 남쪽에도 「풍구 타령」이 전해지나 본래는 함경도의 민요이다. 풍구질에 걸맞게 2박자 계열의 노래로 불려진다.
현대 사회에서 풍구질은 거의 사라진 노동이다. 전통 사회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노래라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