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서정 세태요 |
|---|---|
| 토리 | 경기민요조, 메나리조, 남도 계면조 |
| 출현음 | 솔라도레미, 미솔라도레, 라도레미솔 |
| 기능구분 | 유희요 |
| 형식구분 | 메기고 받는 형식 |
| 박자구조 | 중모리, 굿거리(중중모리)등 3박자구조, 엇모리(혼합박자구조) |
| 가창자/시연자 | 김학수, 강상순, 강봉선, 우옥란, 박경자, 강순복, 박순덕, 전영수, 리복래, 황근재, 김진옥, 신옥화,엄계순, 리보배, 우제강, 강성기, 김경자, 정창복, 김영팔, 리현규, 조종주, 리원언, 로재기, 리주영, 구룡환, 조룡운, 송음전, 전화자, 서영화, 김순애, 리상순, 전복수, 석정필, 신철, 박성주, 리상철, 송옥수, 정순자 |
한인[조선족] 사회에 전해진 경기도 신민요 중의 하나.
아리랑 하면 1932년 나운규가 제작한 활동 영화 「아리랑」을 일컫는다. 본디 곡이란 뜻에서 「본조 아리랑」이라 부른다. 아리랑은 민족을 대표하거나 민족 정서를 대변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아리랑은 지방마다 달라 종류가 매우 많다.
중국 한인[조선족]의 민간 음악에서 불리는 아리랑은 한반도 각 지역의 아리랑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적지 않다. 한반도에서는 경기 지역의 「본조 아리랑」·「긴 아리랑」, 강원도 지역의 「강원도 아리랑」·「정선 아리랑」, 경상도 지역의 「밀양 아리랑」, 전라남도 진도의 「진도 아리랑」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한인[조선족] 민간 음악에서는 「경상도 아리랑」, 평안도 지방의 「룡강 긴아리」, 함경도의 「단천 아리랑」, 서도 지방의 「서도 아리랑」, 청주 지역에서 불려 졌던 「청주 아리랑」, 그리고 「강남 아리랑」·「떼목 아리랑」·「량강낭아리랑」·「삼아리랑」·「영천 아리랑」·「울릉도 아리랑」 등이 있다.
「룡강 긴아리」는 평안도 용강 지역에서 발생하여 19세 이전 용강·강서·중산 등에 퍼져 모내기 김매기 나무베기·물레질 할 때 등에 불렸고, 「단천 아리랑」은 단천 지방에서 발생하여 함경도에 보급된 아리랑 가운데 하나이다.
「정선 아리랑」은 조선 중종 무렵, 을사사화의 난을 피해서 낙향했던 선비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읊었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 그 이후 「정선 아리랑」은 1864년(고종 2) 무렵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대 태백산에서 나무를 나르던 뗏목 군들에 의해서 전국으로 펴졌다고 한다.
「청주 아리랑」은 해방 전, 일제가 만주 침략을 강화하기 위해서 조선 사람을 대량 강제로 이주시키면서 비롯되었다. 1938년 만척 주식회사의 감언이설에 속아 충청북도 청주군·옥천군·충주군·괴산군의 농가 180호가 1938년 함경북도온성역에 도착한 뒤 두만강을 건너 만주 땅 양수에 도착하였다. 이들은 「청주 아리랑」을 부르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고 1978년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 정암촌에서 채록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각 지역마다 아리랑의 종류가 매우 많고 음구조나 장단, 노랫말 등에서 특징이 있다. 각 지역의 특성이 담긴 노랫말을 제외하고 음악적 특징으로는 몇 개의 유형으로 묶을 수 있다. 즉 각 아리랑은 음구조에서 솔라도레미, 미솔라도레, 라도레미솔의 세 가지로 나타난다. 박자는 3박자 계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거나 혼합 박자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것은 템포에 따라 중모리·굿거리[중중모리]·세마치 또는 엇모리 장단의 범주 내에 있다.
선율의 타입으로 보면, 본조 아리랑인 경기 민요나 강원도 아리랑·밀양 아리랑·진도 아리랑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경기 민요 타입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강남을 언제 가나”로 변용하거나, 강원도 아리랑 타입인 “아리 아리 스리 스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등 기존 아리랑의 후렴구를 그대로 쓰거나 또는 비슷한 선율을 차용하거나 노랫말만 바꾸는 형태이다.
다음은 각 아리랑의 간단한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강남 아리랑」은 3박자의 솔라도레미 음계로 후렴구는 민요 도라지와 비슷하다. 「강원도아리랑」은 한반도의 것과 같이 엇모리 장단에 미솔라도레 음구조로 노래하고 미음으로 마친다. 「구아리랑」은 9/8박자에 음구조는 솔라도레미, 솔로 마치고, 「밀양 아리랑」과 비슷한 선율진행이 나타난다. 「경상도 아리랑」은 엇모리 장단에 미솔라도레 음계 라로 마치고, 「강원도 아리랑」과 선율이 비슷하다. 「고성아리랑」은 엇모리 장단에 미솔라도레 음계, 라로 마치고 「강원도 아리랑」과 선율이 비슷하다.
「긴아리랑 1」은 중모리 장단에 미라시도의 음구조로 남도 계면조와 유사하다. “도-시”로 하향하는 반음도 쓰고 있으며, 라에서 미로 하행하여 전라도 민요처럼 노래한다.
「긴아리랑 2」는 「긴아리랑 1」과는 달리 경기 민요조이고 솔라도라미 음구조에 솔로 마친다. 9/8박자이나 자유 리듬처럼 부른다.
「긴아리랑 3」은 미솔라도레 음계로 「강원도 아리랑」과 유사하고, 후렴은 9/8박자, 메기는 소리는 15/8박자로 구조를 달리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이러한 노래는 잘 짜인 박자구조로 부르는 노래 유형은 아닐 것으로 본다.
「룡강 긴아리」는 솔라도레미 음구조에 솔로 종지하고 “파” 음도 잠간 쓰여 5음계만으로 진행되던 선율에 조바꿈의 효과가 잠시 나도록 노래한다. 자유 박자처럼 노래한다. 「단천 아리랑」은 솔라도레미 음구조에 솔로 종지하고 9/8박자[세마치]이다. “도레도 라솔라 솔-”로 종지하는 패턴이 「밀양 아리랑」과 비슷하다.
「떼목 아리랑」은 엇모리 장단에 미솔라도레 음계, 라로 마친다. 강원도 아리랑과 선율이 비슷하다. 「량강랑아리랑」은 라도레미의 음구조에 라로 마친다. 3/4박자[세마치]로 부르며, 「밀양 아리랑」 선율이 부분적으로 차용되어 있다.
「밀양 아리랑」은 경상도의 것과 같으며, 세마치 장단에 미솔라도레 음구조에서 라로 마친다. 「삼아리랑」 중모리[3/4]장단에 솔라도레미음구조 중 도로 끝나며, 신민요 스타일이다. 「삼일포 아리랑」은 엇모리 장단에 미솔라도레 음구조에서 라로 마치며, 신민요 스타일이다. “산천이…” 의 노랫말을 길게 끄는 소리로 시작하는 점이 독특하다.
「서도 아리랑」은 평안도 지방에서 나와 서도 지방에 널리 보급된 노래로 1890년 이전 서도 지방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방에까지 보급되었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 솔라도레미의 음구조에 솔로 마치며, 3/4[중모리]장단에 맞는다. 선율은 단순 간결한 느낌이다. 「신아리랑」은 제목은 신아리랑이지만, 노래 선율은 경기민요 본조 아리랑과 흡사하고 노랫말은 다르다. 솔라도레미 음구조에 도로 마치며, 3/4[중모리]박자로 불려진다.
「영천 아리랑 1」은 엇모리 장단에 음 구조는 솔라도레미로 짜여진 점이 독특하다. “도‘로 끝나디. 노랫말은 강원도 아리랑 “아라린가 지랄인가 영천인가 지랄인가”의 후렴구가 특징이다. 「영천 아리랑 2」는 느린 양산도 장단[9/8]에 미솔라도레 음 구조이다. “아라리로 구나…에서 “나”, “봉화가 떳네” 에서 “네” 등,구절의 끝을 “미’”음으로 길게 늘여 부르는 특징이 있다.
「울릉도 아리랑」은 미솔라도레의 음 구조에서 미로 끝난다. 3/4[중모리] 박자에 후렴구를 선창한 뒤, 중간에 “기암기석 찬란하니 금강산이 아니요”를 몰아 붙이 듯 하게 리듬이 세분된 노랫말 붙임이 특징적이다. 「청주 아리랑」은 엇모리 장단에 미솔라도레 음구조에서 라로 끝나며, 강원도 아리랑과 비슷하다.
「강남 아리랑」
아리아리 얼씨구 노다 가세
강남은 멀어서 이천 칠백리
한달 하고 열흘을 가고 가면
언제나 따뜻한 별유천지라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강남을 언제 가나
「강원도 아리랑」
아리아리 스리 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얼씨구 노다 가세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 말아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구 아리랑」
아리 아리랑 사리 사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무남독녀 외딸애기
시가를 못가서 한이로구나
「경상도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 요
아리랑 어절씨구 성화로 다
울넘어 담넘어 님 숨겨 놓고
난들난들 호박잎만 날 속인다.
「고성 아리랑」
성님 성님 사촌 성님 시집살이 가 어떻던가
시집살이 좋더마는 어려운 것 많고 많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긴 아리랑」 1
아리랑 고개넘어 봄바람 불고
도라지 바구니엔 꽃잎이 핀다
에루야 데헤루야
큰 애기 긴 한숨에 봄철이 진다
「긴 아리랑」 2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 구료
아리랑 아리얼소 아라리로 구료
만경창파에 거기 둥실 뜬배
게 잠간 닻주어라 말 물어보자
「긴 아리랑」 3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오
넘겨줄 마음은 하루에도 세 번씩 나나
엄부형 슬하라 못 넘겨 주겠네(후렴)
「룡강 긴아리」
세월이 좋아서 아 아 정든 당에
새살림 펴고 잘살아 보자
연분홍 저고리 남깃 소매 너입기 좋구 나보기 좋구나
「단천 아리랑」
아라리 요 아라리요
아리랑 띄여루 바다로 가세
선창에 서 정든님 이 손 저어주네 (후렴)
「떼목 아리랑」
우수나 경칩에 물 풀리나
합강정 떼목이 떠 내려간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량강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넘어간다
말군아 짐군아 말 몰아 라
육놀이 채찍에 전륜이 난다
「밀양 아리랑」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 좀보소(후렴)
저기나 저산이 쟁룡산이라지
오 동지 섣달이라도 꽃만 핀다(후렴)
니가잘나 내가잘나 그뉘가 잘나
은화동전 구리백동 십원짜리가 잘나(후렴)
「삼아리랑」
아리랑 아리알 아리아리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아리랑 강남은 천리나 언덕
정든님 올때 만 기다린다네
「서도 아리랑」
(후렴)
저기야 봉산에 비맞는 제비
나를 반기며 떠도는구나
「신 아리랑」
(후렴)
산천초목은 젊어가고
인간의 청춘은 늙어만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백두산 덜미에 해저물어 간다
「청주 아리랑」
(후렴)
팔라당 팔라당 갑사나 댕기
곤때도 안묻어서 사주가 왔네
시아버지 골난 데는 술받아주고
시어머니 골난 데는 이 잡아주자(후렴)
시아버지 죽으면 좋댔더니
빨래 줄이 끊어지니 또 생각난다
세상을 노래한 민요로 출발해서 농사나 세시풍속과 관련한 노랫말 외에도 다양한 노랫말이 각 지방의 음악적 특성과 함께 드러난다.
아리랑과 관련된 노래의 가지 수는 중국 한인[조선족] 민요에 매우 다양하게 채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의 음악적 특징은 반도 남쪽의 경기 민요조나, 밀양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진도 아리랑 계통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중국 한인[조선족]에게 있어서 아리랑은 다양한 노랫말로 민중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는 노래의 일종이라고 하겠다.
아리랑은 20세기에 부각된 민요이기는 하나, 한민족 민요의 지방적 특징이 다양하게 드러날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정서가 노랫말에 배어 있기 때문에, 민족의 노래로 평가된다.
중국 한인[조선족] 사회에 분포되어 있는 한인[조선족]의 본래 민요는 어느 한 지방의 민요적 특징이 우세하게 차지하고 있는 경향으로 보아 연변-목단강 일대의 함경도 지방 민요권, 단동-통화 일대의 평안도 지방 민요권, 길림-오상 일대의 경상도 지방 민요권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연변의 예를 들면 해방 전에는 주로 함경도 민요를 불렀지만, 1950년 중엽부터는 남도 민요도 많이 부르게 되었고 지금은 팔도민요를 포괄적으로 부르고 있기도 해서 그 특징이 섞이기도 한다. 그렇다하더라도 같은 민요의 경우에 길림-오상 일대에서는 주로 “라”음을 주음으로 하는 밀양아리랑을, 그리고 연변목단강 일대에서는 “미”음을 주음으로 하는 밀양아리랑을 많이 부르는 차이가 있기도 한다.
「민요 연구 자료집」[평양 문예출판사]에는 함경도에서 수집한 아리랑 노래로 「아리랑」·「구아리랑」·「단천 아리랑」 등이 있고, 「중국 민간 가곡 집성」 길림성 권 3에는 연길현에서 수집한 「아리랑」·「량강랑 아리랑」·안도현에서 수집한 「아리랑」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