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短歌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소리하는 사람의 목을 풀고 소리판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부르는 비교적 짧은 노래.
단가는 보통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소리하는 사람의 목을 풀고 소리판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부르는 비교적 짧은 노래를 일컫는다. 길이는 보통 5분 내외로 짜여 있으나 10분 가까운 단가도 있다.
단가의 내용은 주로 역대의 성군이나 현주·철인·지사·영웅호걸·문장·재사·절세미인들의 사적을 읊거나 은일 처사의 청아한 흥취 또는 세상을 염려하고 임금을 연모한 것, 음풍영월하는 자연의 한정 등을 읊는다.
하지만 중국 한인[조선족]에게 판소리나 단가 같은 노래는 잘 전해지지 않았다. 『중국 민간 가곡 집성 길림성』 3권에 수록된 단가는 「고고천변」과 「별조단가」 두 곡뿐이어서 조선 전통 사회의 판소리나 단가의 단편이나 토막 소리들이 유입되기는 했지만 정착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 「고고천변」은 단가 대신 부르는 노래로 활용되기도 하나, 본래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가 수궁에서 인간 세상에 나와 산천경계를 보고 감탄하는 노래로 「수궁가」 중의 한 대목이며, 가야금 병창으로도 노래 불린다.
한편 김봉관 편저 『중국 조선족 민간 음악집』에는 단가로 별도로 구분된 장르는 없지만, 서사요 중 한반도의 단가 성격에 맞는 노래로 「별조단가」·「사철가」·「죽장망혜」·「운담풍경」 등이 채록되어 있다.
「별조단가」는 리봉규의 노래로 리황훈 채보의 악보가 있다. 중중모리 장단으로 되어 있으나 실재로는 변박이 나타나고 있어서 꼭 이 장단에 맞는다고 하기 어렵다. 「사철가」는 강신자 채보로 되어 있고 노래 부른 이는 명기되어 있지 않다. 노랫말이나 선율 내용 모두 한반도의 것과 같아서 한인에게 전래되었다기 보다는 한반도의 것을 악보화 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단가는 대부분 평조나 우조 등 꿋꿋하고 밝은 느낌으로 노래하는데, 반음을 써서 계면조[길]의 음구조로 노래한다. 3/4박자로 되어 있어서 중모리 장단에 맞는다. 한국에서는 「이산 저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20세기에 만들어진 노래이다.
「어화청춘」은 박정렬의 노래로 강신자의 채보 악보가 있다. 청춘을 허송하지 말고 할 일을 하면서 살아보자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솔라도레미의 음구조로 중모리 장단에 맞는다.
「운담풍경」은 구름이 맑고 바람이 가볍다는 뜻으로 봄날의 화창한 날씨를 의미하며, 중국의 시에서 따왔다. 강신자의 채보 악보로 노래 부른 이는 명기되어 있지 않다. 꿋꿋하고 편안한 느낌에 중모리 장단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별조단가」[리봉규 노래, 리황훈 채보]
여보시오 시주님네 이내말씀 들어보시오
어제청춘 오늘 백발 그 아니 가련한가
당대의 일등미색을 곱다고 자랑을 말아
서산에 지는 해를 뉘라서 금지하며
창해 류수 흐르는 물은 다시오기 어렵구나
요순우탕 문무주공 공맹안증 정주자 도덕이
관천하여 만고성현 일렀건마는
「사철가」[강신자 채보]
이산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 하더라
나도 어제 청춘 일러니 오난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한들 쓸데 있나
봄이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록음방초 승하시라 [이하 하략]
「어화청춘」[박정렬 노래, 강신자 채보]
어화청춘 소년님네, 청춘을 허송을 말고 부귀를 탐지마소
일장춘몽 우리인생 내가 어찌 허송할가 죽장망혜로 금수강산 찾으리라
지리 금강 태백산 삼각산을 올라 편답허고 앞남성을 들어가니 성내성의가 하류허다(이하 생략)
「운담풍경」[강신자 채보]
운담풍경 근 오천 소거에 술을 싣고 방화수류 과전천
십리 사정을 나려가니 넘노나니 황봉 백점 도화로다
붉은 꽃 푸른 잎은 산형 수세를 그림허고
나는 나비 우는 새는 춘광 춘홍을 자랑헌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