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吉林省)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의 서화 애호가들이 작품을 모아 전시한 작품전.

원앙 혼례청컵 서화 정품전은 연변자치주 문련이 주최하고 연변 조선족 서예 협회·연변 경필 서예 협회·연변조선족자치주 장백산 조형 예술 연구원이 합동으로 주관하였다. 전시에는 서예뿐만 아니라 유화·중국화·경필 서예 작품도 함께 전시하였다.

원앙 혼례청컵 서화 정품전은 2009년 연변자치주 문련[예총]에서 주최하였다. 이 행사는 연변 조선족 서예 협회·연변 경필 서예 협회·연변주 장백산 조형 예술 연구원에서 합동으로 주관하여 시행하였다. 전시회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각 현·시의 서화 애호가들이 필묵으로 그리거나 쓴 높은 품격의 작품 345점이 전시되었다. 345점의 작품 중 90점은 서예 작품이고, 30점은 유화 작품, 25점은 중국화 작품, 200점은 경필 서예 작품이었다.

원앙 혼례청컵 서화 정품전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각 현·시 서화 애호가들이 필묵으로 창작한 작품들을 전시하였다. 활발한 서화전은 훌륭한 서화 작가를 배출하는 등용문인 동시에 다양한 전시와 교류 그 자체의 즐거움도 있으며, 작품 활동을 통해 마음을 함양하는 교육 효과도 매우 크다.

원앙 혼례청컵 서화 정품전은 중국의 교육 문화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중국 정부는 서예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는 컴퓨터에 밀려났던 붓을 다시 잡게 하려는 의도이다. 곧 한자의 기원이 중국이라는 점을 서예를 통해 알게 하고, 중국 예술의 원초적 본능이라고 인식시키려는 것이다. 공자·맹자나 노자·장자의 철학 사상을 통해 중국인들의 정신 사상의 우월성을 고취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 문화 정책은 바로 서예 인구의 확산을 가져왔으며 활발한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가치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전시 활동은 점점 증가할 것이다. 한편 한인[조선족]의 예술 활동은 기존의 중국 예술에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도 특유의 순수성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 연변 조선족 문화 발전 추진 위원회(http://www.koreancc.com/)
• 온바오 닷컴(www.onbao.com)

• 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