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旌善 아리랑 |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민요 |
|---|---|
| 토리 | 메나리토리 |
| 출현음 | 미|솔|라|도|레 |
| 기능구분 | 통속민요 |
| 형식구분 | 선후창 |
| 박자구조 | 2박·3박·4박의 불규칙한 박자 |
| 가창자/시연자 | 리상순·신옥화 |
| 문화재지정번호 |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 유산 명록(항목번호:Ⅱ-147)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5월 |
한인[조선족] 사회에 전승된 강원도 정선 지방의 아리랑 민요.
「정선 아리랑」은 강원도 민요의 대표격으로 본 고장인 강원도 정선에는 500여 종에 달하는 여러 가지의 「아리랑」이 불릴 만큼 그 내용과 형태, 그리고 곡조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그만큼 아리랑에 대한 많은 유래와 이야기들이 함께 전해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옛날 정선 지방에 ‘되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아내가 보기 싫어 집을 뛰쳐나왔다. 그런데 아내가 꾸려준 보따리에 담겨져 있는 소박하고도 진정이 어린 사랑이 느껴지면서, 춘천 팔십리도 못가고 집에 되돌아왔다고 한다. 바로 이 소문이 마을에 퍼지면서 사람들이 아리랑 곡조에다 ‘되돌이’네 집에서 있었던 일을 사설조의 가사를 달아 부른 것이 「정선 아리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른 이야기 하나는, 고려가 망한 후 두 임금을 모시지 않기로 맹세한 고려 유신들이 정선에 은거하면서 시대적 운명을 한탄하여 부른 노래가 「정선 아리랑」의 시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망국의 설움과 한탄을 읊조렸기에 「정선 아리랑」의 가락이 구슬프고 구성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정선의 「아리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사는 처녀와 총각이 사랑을 속삭이던 어느 날 주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기로 했는데, 밤새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를 타고 건널 수가 없게 되자 강의 양쪽에서 마주보며 애타게 부른 노래였다고 한다.
「정선 아리랑」은 가사가 본렴과 후렴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는데 본렴의 가사는 여러 절로 바뀌는 사설조 절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정선의 아리랑에는 엮음으로 불러지는 아리랑이 있는데 이것은 긴 사설을 자유로운 리듬으로 부르는 것이다. 긴 가사를 가락에 얹지 않고 빠르게 주어 섬기다가 중간여미는 부분에서 제 가락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가사가 깊어지면서 처음에는 빠른 가락으로 시작하여 내려가다가 끝에 가서는 아리랑의 본 곡과 같은 가락으로 부른다. 「정선 아리랑」의 가사는 각양각색이지만 그 음악형상은 매우 흥겹고 구성진 것이 특징이다.
「정선 아리랑」 1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에/아들생겨 달라고 백일불공 말고/타관객리에 나선 사람 부디 괄세를 말아/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소/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우리댁 서방님은 날 싫다고/벽치고 담치고 열무김치 소곰치고 배추김치 초치고/칼로 물 도린듯이 그냥 싹 돌아서더니/ 춘천팔십리 왜 못가서 되돌아 왔소
(후렴)
정선읍내 물레방아는 사구삼십륙 서른여섯개인데/사시장철 수질않고 물을 안고 핑글핑글 도는데/우리랑군 어데로 가고 날 안고 돌줄 몰라
(후렴)
한길두길 세길네길 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백길천길 만길되는 패랭이끝에다 다락을 뭇잔 말은 부쳐도/이웃집 유부녀께 말부침하기는 참 어렵구나/
(후렴)
네팔자나 내팔자나 원앙금침 돋워베고/인물평풍 법단이부자리 덮고자기는 아주 영 틀렸는데/이웃집 호박넌출아래라도 낮잠자고 가자
(후렴)
[리상순 창, 리황훈 수집]
「정선 아리랑」 2
(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법당우에다가 네가 불공을 말고/타관객리 난 사람 네가 괄세을 말아/임자 당신이 너버리고 가실적에 /앞벽치고 뒤벽치고 무우김치 소금치고 배추김치 초치고/칼로 물 벤듯이 그냥 싹 돌아서더니/춘천 팔십리 다 못가고 왜 또 날 찾아왔소
[신옥화 창, 김태갑 수집]
「정선 아리랑」 3
눈이 오려나 /비가 오려나/억수장마 지려나/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모여든다
명사십리가 아니라면/해당화는 왜 피여/모춘삼월이 아니라면/두견새는 왜우나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고개로 날 넘겨주게
「정선 아리랑」 4
정선읍내 물레방아는/사시장철 물살을 안고 뱅글뱅글 도는데/우리집 서방님은/날 안고 돌줄 왜 모르나
노랑두머리에 파뿌리 상투를/언제나 길러서 내랑군 삼나/
호랑개비 어린신랑/날 가라고 하네/삼베적삼 못한다고/날가라고 하네
백모래 자락에/비 오나마나 하고/어린 가장 품안에 /잠 드나마나 하네
[『민요곡집』에서]
2011년 5월 중국은 한인[조선족]의 「아리랑」 민요를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유산 명록에 등재하였는데 「정선 아리랑」도 아리랑의 변종으로서 그 안에 포함하였다.
「정선 아리랑」은 수많은 아리랑 중 하나로 조선민족이 살고 있는 어디서나 애창되고 있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