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생활·민속/생활 |
|---|---|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조리 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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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질 | 나무|자기 |
| 용도 | 떡에 무늬를 찍어내는 데 사용 |
길림성 지역 한인들이 떡을 눌러 무늬를 찍어내는 판.
떡본·떡손·병형 등으로 불린다. 흔히 나무로 제작하나 도자기로 만든 것도 있다. 떡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내어 물기를 묻혀 떡살로 도장 찍듯이 누르면 굳은 후 문양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떡살은 판으로 찍어 나타나는 무늬를 말하기도 한다.
고려 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떡살은 재질이 단단한 소나무·참나무·감나무·박달나무 등으로 만들며 한 자 가량의 길이에 네 개에서 여섯 개의 각기 다른 문양이 음각 또는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자기 떡살은 사기·백자·오지 등으로 만들며, 보통 5∼11㎝ 정도의 둥근 도장과 같은 형태를 지닌다. 떡살의 문양은 각각 담고 있는 의미가 정해져 있어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였다.
떡살은 다식판과 마찬가지로 대를 이어 보관하고 사용하며 다른 집에 빌려주지 않는 풍습이 있다. 중국 한인 가정에서는 이주할 때 가져왔거나 이주 후에 각기 마련한 떡살을 사용하였다. 떡살로 눌러 문양이 새겨진 절편은 대표적인 한인의 상징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