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생활·민속/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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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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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질 | 스테인레스 스틸|알루미늄|놋쇠 |
| 용도 | 식사 |
중국 동북3성의 한인들이 식사할 때 쓰는 용구인 숟가락과 젓가락을 아울러 이르는 말.
한민족은 밥과 국을 떠먹기 위한 도구로 숟가락을 사용하고, 반찬을 집어먹기 위해 젓가락을 사용한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한 벌로 되어 있고, 상차림에서는 반드시 이 두 가지를 함께 상에 놓도록 되어 있다.
과거에는 신분의 차이에 따라 수저의 재료로 금, 은, 동, 철 등 여러 가지 금속을 사용하였다. 신분이 높은 계층에서는 금수저, 은수저를 사용했고 백성들은 동수저, 철수저를 사용했다.
이주 한인들은 초기에 아무리 구차한 살림이라 해도 각자의 수저를 가지고 있었다. 해방 전까지는 보통 놋그릇과 함께 놋수저를 사용하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군수품 생산 원료인 구리를 확보하기 위해 놋으로 만든 식기를 강제로 수거하면서 놋수저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해방 후 한인들의 수저는 전통적 수저와 비교하여 그 형태는 변하지 않았으나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등 이전과 다른 재료로 만들게 되었다. 현재에는 민간 무역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된 수저가 대량으로 중국에 수입되며, 동북3성의 한인[조선족] 가정에서는 집집마다 한국에서 만든 수저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인이 사용하는 숟가락은 자루 부분이 길고 술 부분은 타원형이며 오므라진 깊이가 얕다. 이러한 형태 때문에 음식물을 많이 뜰 수 있고 가벼우며 씻기에 편리하고 보관하기에도 좋다.
한족이나 일본인에 비해 한인들의 숟가락 사용은 특징적인데, 숟가락의 발달은 특히 국물을 즐겨 먹는 전통 식사법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수저를 들거나 놓는 것은 식사 예절과 관계가 있다. 손님이 찾아오면 먼저 식사부터 대접하는 것을 예의로 여겼는데, 손님과 주인이 함께 식사할 때에는 주인이 먼저 수저를 들고 손님에게 권한다. 그리고 손님이 먼저 수저를 놓기 전에는 주인이 먼저 수저를 놓지 않는다. 이것은 손님이 편하게 식사를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