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장떡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찹쌀가루|감자가루|좁쌀가루|옥수수가루|콩|팥
정의

길림성 지역에서 감자, 옥수수, 조 등 흔한 곡물 가루를 반죽하여 빚은 다음 강낭콩이나 팥을 박아 쪄서 먹는 떡.

개설

한인 거주 지역과 오늘날 북한 지역에서 ‘꼬장떡’이라 하면 주로 이 떡을 가리킨다. 평안도와 함경도의 향토 음식이기도 하며, 근래에까지도 북한과 연변 지역에서 흔히 소비된 것으로 보인다. ‘꼬장떡’이라는 이름은 쫄깃한 질감에서 유래되었다.

연원 및 변천

쌀이 귀하고 잡곡이 많이 생산된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어 온 서민적인 떡이며, 과거에는 먼 길을 떠날 때 이용되었다고 한다.

만드는 법

꼬장떡은 찹쌀가루, 감자가루, 옥수수가루, 좁쌀가루 등 지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곡물가루로 손쉽게 만든다. 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손바닥만한 동글납작한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빚은 다음 앞뒷면에 익힌 콩을 박아서 찐다. 시루에 넣고 찌기도 하고 물을 조금 부은 가마솥 옆면에 붙여 찌기도 한다. 평안도 지방에서는 콩을 박지 않고 참기름을 바르고 콩고물이나 팥고물을 묻히기도 하며, 함경도 지방에서는 그 지역의 활엽수인 갈참나무 잎으로 싸서 찌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꼬장떡은 오래되어도 굳거나 변하지 않으므로 가지고 다니면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일상적으로 자주 이용되었다.

참고문헌
  • 『한국 민속 종합 조사 보고서-향토 음식편』(문화재 관리국, 1984)
  • 연변 통신(yanbianforum.com)
  • 조선어 방송, 중앙 인민 방송국(www.krcnr.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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