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생활·민속/생활 |
|---|---|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 성격 | 향토 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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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더덕|참기름|고추장 |
동북3성 지역 한인들이 더덕을 얇게 두들겨 펴서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 먹는 음식.
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 식물이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야산에 자생한다. 뿌리는 모양이 크고 연하며 독특한 향이 있고, 맛은 달고 약간 쓰다. 더덕 구이를 만들 때는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 다음, 유장으로 애벌 굽고 고추장 양념을 덧발라 약한 불에서 서서히 구워 더덕 특유의 향과 구이 특유의 조직감을 살린다. 길림성을 비롯한 동북 3성에서는 예로부터 다양한 식재료의 특성을 살린 섬세한 요리가 발달하였는데, 더덕 구이도 그 중 하나이다.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반을 가르고 소금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건져서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려 편편하게 편 후 물기를 없앤다. 이렇게 손질해 둔 더덕에 유장을 발라 둔다. 고추장,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설탕, 간장을 넣어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석쇠를 달궈 기름을 바르고 유장 바른 더덕을 애벌 구운 다음 고추장 양념을 발라 타지 않게 석쇠를 움직여가면서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