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집성』

한자 民謠 集成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단행본
저자 김태갑|조성일
표제 『민요집성』
간행 시기/일시 1981년
정의

김태갑과 조성일이 편집한 조선족 구전 민요집.

개설

김태갑(金泰甲)과 조성일(趙成日)이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81년 편집·출판한 조선족 민요집으로 노동·풍자와 해학·생활과 세태·사랑·구전 동요·서사 민요 등 여섯 가지로 나누어서 669수를 편집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김태갑·조성일은 다년간 자신들이 수집·정리한 민요들과 함께 다른 사람들이 수집·정리한 민요들, 그리고 문헌에 보존되어 있는 민요 등을 재검토하여 우수한 것, 특히 문학적 견지에서 가치가 있는 것들을 골라 『민요 집성』에 수록하였다고 한다.

구성/내용

『민요 집성』에 수록된 중국 조선족 민요에는 노동 생활을 구가한 것, 과거 사회의 통치자들을 폭로하고 풍자하고 규탄한 것, 생활 세대와 풍속을 반영한 것, 참된 사랑을 노래한 것, 아름다운 자연 풍물을 가송한 것 등이 망라되고 있다. 이에 민족의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 기호와 지향을 깊히 반영하고 있다 할 것이다.

형식은 짧은 분절가가 있는가 하면 무분절로 된 장가(長歌)가 있고 별곡, 가사체가 있고, 풀이, 달거리[월령가], 십진가 등 형식이 있으며, 단절가가 있는가 하면 사거리와 같은 형식의 민요도 있다.

『민요 집성』은 총 여섯 편으로 나뉘는데, 첫째 편은 노동 민요로 「농부가」[7수]·「농사 타령」·「농사 놀이」·「농사」·「농사 노래」·「단허리」·「모찌는 소리」·「상사 소리」[2수]·「모심는 소리」[5수]·「모내기 노래」[5수]·「모내기 타령」·「논 김매는 소리」[4수]·「논 김매는 노래」[2수]·「김내기」·「땅가보 노래」·「뎅이 소리」[2수]·「먼돌 타령」·「쇠스랑 소리」·「잦은 쇠스랑 소리」[2수]·「메나리」[「미나리」, 3수]·「기나리」·「점심참」·「푸지기」[2수]·「드레 소리」·「벼 베는 소리」·「벼치는 소리」·「호미 소리」[3수]·「호미 타령」[3수]·「호메 노래」·「밭 김매는 소리」·「보리 타작」[4수]·「도리깨 타령」·「도리깨 소리」·「가래질 노래」·「새쫓는 소리」[5수]·「방아 타령」[6수]·「잦은 방아 타령」·「방애 소리」[2수]·「물방아 타령」·「베틀 노래」[4수]·「베짜기 노래」[4수]·「베틀가」[3수]·「비단짜는 구경가자」·「물레 타령」[5수]·「물레 소리」[2]·「망질 노래」[2수]·「메돌 노래」·「배노래」[8수]·「배소리」[2수]·「배띄여라」·「잦은 배따라기」·「배떠나는 소리」·「어부 노래」·「날바 소리」[2수]·「에밀락」·「감내기」·「연파만리」·「봉죽 타령」[2수]·「떼목군의 노래」·「풍구 타령」[「풀무 타령」 5수]·「풍구 소리」[「풍구질 소리」 3수]·「달고 소리」[「달구 소리」 6수]·「지정다지기」·「지경닦기」·「톱소리」·「낫 타령」·「낫 소리」·「나무 베는 소리」[3수]·「풋나무 베는 소리」·「벌목가」·「동백꽃 타령」·「동백 타령」·「목화 타령」·「목수 타령」 등 154수가 기록되어 있다.

둘째 편은 풍자·해학 민요로 「묵책요」·「제위보」·「사리화」·「얄미운 참새」·「서울」·「삶은콩」·「수자풀이」·「거위」·「승냥이」·「신안별곡」·「양반 마음」·「양반」·「인쥐무리」·「나무떡돌방애」·「종달아」·「눈」·「빤빤이 대가리」·「뚜껍아」·「양각돼지」·「쥐」·「이」[2수]·「전갑섬의 노래」·「순사 나리」·「하이카라 나리님」·「주사 나리」·「중」·「게」·「곰보 타령」·「잠배 타령」·「짐승 타령」·「동그랑 타령」·「동그랑땡」·「영감 타령」·「말몰이군 타령」·「징검 타령」·「친구의 노래」·「장타령」[7수]·「엿장사 타령」[2수]·「뚝뚝이 타령」·「구멍 타령」·「투전 풀이」·「쌍둥이 노래」 등 50수가 기록되었다.

셋째 편은 생활·세태 민요로 「청산별곡」·「아리랑」[3수]·「청주 아리랑」·「도라지 타령」[「도라지」 3수]·「노들강변」·「양산도」[3수]·「늴리리 타령」·「배노래」[3수]·「창부 타령」[3수]·「총각 타령」·「장단 타령」·「을시고 타령」·「노래 가락」·「개고리 타령」[2수]·「은실 타령」·「군밤 타령」·「담바구 타령」·「방아 타령」·「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꿈」·「사발가」[2수]·「잦은 난봉가」[2수]·「잦은 넉두리」·「수심」·「파랑새」·「소노래」·「함경도 애원성」·「함경도 창곡」·「제주도 해녀가」·「해다지고」·「왜왔던고」·「수심가」·「어사영」·「에헤야 내사령아」·「헛농사」·「바구니」·「메나리」[2수]·「무정하다 저오라비」·「노좌수딸」·「이팔청춘가」[「청춘가」 3수]·「자장가」[6수]·「얼뚱아가」·「둥게 타령」·「애기 사랑가」·「아가아가 우지말아」·「춘아 춘아」·「타복녀야」·「따북녀」·「겉잎같은 울어머니」·「신세 소리」·「나질가」·「달달궁궁」·「제비야」·「산천가」·「사시풍경가」·「조선 팔경가」·「양양 팔경가」·「구영변가」·「신영변가」·「유산가」·「죽장망혜 단표자로」·「고고천변」·「한강수 타령」[3수]·「울산 타령」·「오봉산 타령」·「몽금포 타령」·「금강산 타령」·「강선루야」·「정방두 산성에」·「개성 난봉가」·「박연 폭포」[2수]·「놀량」·「느리개 타령」·「진도 여성의 노래」·「큰애기」[2수]·「꼴망태」·「방아 타령」·「능수버들」·「술타령」·「나물 타령」[3수]·「나물 노래」[3수]·「콩노래」·「까투리 타령」·「시집살이」[11수]·「성아 성아」·「고성 아리랑」·「무남독녀」·「가고지고」·「삼삼는 소리」[2수]·「우리 언니」[2수]·「며느리의 노래」·「밑 며느리」·「일사만사 타령」·「창부 타령」·「이화 타령」·「가마 타령」·「꽃타령」·「청주 아리랑」·「잠」·「버선 타령」·「아스랑가」·「나어린 서방」·「내서방」·「함경도 창곡」·「과부 타령」·「과부 설음」·「젊은 과부 설음」·「뻐꾸기」·「신세 타령」·「꿈노래」·「수심가」·「처녀 이십」·「언문 뒤풀이」·「한글 풀이」·「토끼 타령」[2수]·「새타령」[3수]·「제비가」·「고기 타령」·「꽃노래」·「꽃」·「진달래」·「봉선화가」·「초승달」·「반초」·「나무 노래」[2]·「박노래」·「관등가」·「정월」·「널뛰기」·「달놀이」·「화투 노래」·「화토 놀이」·「월령가」·「잦은 방아 타령」·「풍년가」·「메밀 국수」[2수]·「떡타령」·「강강수월래」[5수]·「쾌지나 칭칭나네」[3수]·「칭칭이」[2수]·「돈돌라리」·「상여 소리」[4수]·「저승길」·「제전」·「성주풀이 엮음」·「성주풀이」·「지신밟기 노래」·「고사반 소리」·「해주 산염불」·「잦은 염불」·「산염불」 등 207수가 기록되어 있다.

넷째 편은 사랑 주제 민요로 「정읍사」·「거사련」·「가시리」·「동동」·「아리랑」[5수]·「정선 아리랑」[2수]·「강원도 아리랑」[3수]·「밀양 아리랑」[3수]·「진도 아리랑」·「곡산 아리랑」·「청주 아리랑」[2수]·「경상도 아리랑」·「긴 아리랑」·「새아리랑」·「창부 타령」[6수]·「노래 가락」[5수]·「사발가」[2수]·「타령」[5수]·「어랑 타령」[3수]·「뽕타령」·「총각 타령」·「각시 타령」·「장산곶 타령」[2수]·「산아지 타령」·「고사리 타령」·「물동이 타령」·「느리개 타령」·「꾼대 타령」·「꿈배 타령」·「봄 타령」·「오봉산 타령」·「배꽃 타령」·「매화 타령」·「흥타령」[3수]·「천안 삼거리」·「신세 타령」[3수]·「은실 금실」·「미나리 개나리」·「댕기」·「닐리리」[3수]·「기나리」[2수]·「메나리」[5수]·「가내기」·「오돌독」[2수]·「구건」·「애나리」·「사랑가」[4수]·「원앙가」·「양류가」·「출항가」·「우리 형은」·「큰애기」[2수]·「해당화」·「총각 처녀」·「처녀 총각」·「님」·「날 따라오려무나」·「푸른치마 밑에서」·「꽃쌈지」·「약산의 진달래」·「야단날 소리」·「외생경」·「연평 수심가」·「주머니 노래」·「따라나 오렴」·「난봉가」·「사설 난봉가」·「쑥대머리」·「소춘향가」·「십장가」·「옥중가」·「대야 대야 축영대야」·「긴 육자배기」·「널과 날과는」·「이별가」[2수]·「한오백년」·「정방산가」·「석별가」[2수]·「수심가」·「달거리」[2수]·「황계사」·「상사곡」·「진정록」 등 130수가 기록되었다.

다섯째 편은 구전 동요이다. 「파랑새」·「제비」·「종달새」·「메비둘기 노래」·「구국 구국」·「기러기」·「올챙이」·「오또기」·「부엉」·「소쩍새」·「녹두새」·「왜가리」·「제비」·「까막아」·「강남 제비」·「잣새」·「다람아」·「할미꽃」·「욕심많은 삽살개」·「고양이」·「가재 타령」·「귀뚜라미」·「바다가 노래」·「꼬리 따기」·「짚신」·「비야 비야」[2수]·「해야 해야」·「꼭꼭 숨어라」[3수]·「팽이」[2수]·「해님」·「우산 되겠지」·「방패연」·「무엇이 두 개」·「가을」·「한새 두새」·「물배 똥똥」·「난 몰라요」·「비리고 배려라」·「연자방아」·「죽 한그릇」·「바가지」·「걱정 보따리」·「긴긴 담배대」·「구슬땀」·「물레방아」·「신세 타령」·「엄마 기다리기」·「우리 엄마」·「울 아기 신세」·「호랑 장군」·「옛말 두옛말」·「쿵덕쿵」·「바람아 불어라」·「쫀다 쫀다」·「비리고 베리고」·「삼형제별」·「엄마달」·「달님의 생일」·「밤」·「개야 개야 복술개야」·「달아 달아」[2수]·「뜸북이」·「방아」·「단풍」·「엊저녁에 갔던 집」·「울보」·「보리고개」·「나물 캐기」·「나물 타령」·「나물 캐는 노래」·「자라배」·「옥토끼」·「정월」·「홀딱 농사 타령」·「금낟알」·「배똥똥이 맹꽁」·「참밤」·「효자동」·「바람」·「자장가」·「우지마라」·「방아 방아」·「옥동춘아」·「치마 자랑」·「동이」·「누룩죽 밥죽」 91수가 기록되었다.

여섯째 편은 서사 민요로 「배따라기」·「유벌가」·「벙어리 삼년에 귀머거리 삼년」·「시집온지 사흘만에」·「근친가는 길에」·「은잔」·「채봉」·「옥단춘아」·「친정」·「배좌수딸」·「남도령과 서처자」[3수]·「노처녀가」·「고아의 노래」·「의령 땅곽 처자」·「하동땅에 한선부」·「범벅 타령」·「방자 노래」·「흥부가」[2수]·「심청가」·「봉덕가」·「장재애비 이야기」·「신중노릇」·「파랑새」·「두견새」·「글공부」·「전쟁가」 등 29수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민요 집성』은 총 383쪽에 달하는 상당히 방대한 분량이다. 자료를 수집한 김태갑의 경우 저작으로 구전 문학 작품집이 두 종이 있는데 하나는 『조선족 전설집』으로 조선족 전설 133편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족 민요를 모아 출간한 『민요 집성』이다. 조선족 역사 민속 연구자 1세대인 조성일(趙成日)과 함께 조선족 민요의 대부분인 669수를 모아서 체계적으로 편찬함으로써 노래와 춤을 즐기는 한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민속의 전통을 되살리는 데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 리상각, 『조선족구전민요집』(료녕인민출판사, 1980)
  • 김태갑·조성일, 『민요집성』(연변인민출판사, 1981)
  • 연변문학예술연구소 편, 『조선족문학예술개관』(길림성출판국, 1982)
  • 중국음악가협회 연변 분회, 『민요곡집』(연변인민출판사, 1982)
  • 연변문학예술연구소 편, 『조선족문학예술개관』(길림성출판국, 1982)
  • 조성일, 『민요연구』(연변인민출판사, 1983)
  • 임범송·권철, 『조선족문학연구』(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1989)
  • 소재영·권철·김동훈·조규익, 『연변지역 조선족문학연구』(숭실대학교출판부, 1992)
  • 김동훈, 『중국조선족구전설화연구』(한국문화사, 1999)
  • 북경대학 조선문화연구소, 「민속사」(『중국조선민족문화사대계』7, 민족출판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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