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지역 한인이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서로 돕는 관습.

부조는 대상의 성별과 사회적 관계에 따라 정도와 종류에 차이가 있다. 중국 연변 거주 한인의 경우 잔칫집에 올 때 여자들은 술·떡·엿 등의 음식을 준비하여 방문하는 한편, 남자들은 보통 돈으로 부조한다.

1990년대 중국 길림성 한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의 원근에 따라서 부조 금액의 차이가 나타난다.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의 경우 10위안(元) 정도를 부조하지만 조금 더 가까운 사이일 경우에는 20위안(元), 아주 가까운 친척의 경우는 100위안(元) 정도이다.

• 『중국 길림성 한인 동포의 생활문화』(국립 민속 박물관, 1996)
• 김선풍·정형호 외, 『재중 교포의 민속-경기 출신 집단마을 조사 보고서-』(국립 문화재 연구소, 2002)
• 연변 조선족 례의 연구회(http://blog.chosun.com/sy10088)

• 평생 의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