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건강을 위한 풍속

한자 産母의 健康을 爲한 風俗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풍속
의례시기/일시 산후
정의

중국 동북3성으로 이주한 한인들이 산모의 건강을 위해 민간에서 행한 다양한 풍속.

절차

한인 여성들은 해산 후 일주일이 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밥을 짓기 시작한다. 몸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주일이 되면 자리에서 일어난다. 일주일이 넘도록 누워 있으면 장병에 걸린다고 한다.

무엇보다 산모의 음식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여 석 달 동안은 차거나 단단한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않고, 이 기간 동안은 밥과 미역국을 주로 먹는다.

아이를 낳으면 제일 먼저 따뜻한 물에 홍탕, 즉 누런 설탕을 탄 물을 산모로 하여금 마시게 하고 삶은 계란을 먹도록 한다. 뱃속이 헛헛하므로 속을 뜨겁게 만들고 더러운 피를 걸러내는 작용을 한다고 믿는다.

매끼 때마다 미역국과 삶은 달걀, 돼지 족발을 고아서 먹인다. 특히 돼지의 무릎에서 발까지의 부분을 먹는데 거기에는 칠성 구멍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것을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믿는다.

참고문헌
  • 조성일, 『조선 민족의 민속 세계』(한국 문화사, 1996)
  • 『중국 길림성 한인 동포의 생활문화』(국립 민속 박물관, 1996)
  • 천수산, 「중국 조선족 생육 풍속에 대한 탐구」(『한국 민속학 연구 논저』제60권, 거산,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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