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殮襲 |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 성격 | 의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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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례시기/일시 | 임종 후 |
이주 한인들의 상례 절차 중에서 시신을 씻긴 후 옷을 입히고 홑이불로 싸는 절차.
염습은 시신을 씻긴 후 옷을 입히고 묶는 절차로서 초혼을 한 뒤에 망자의 옷을 머리맡에 놓고 염을 한다. 염은 망자의 친척들이 하는데, 깨끗한 수건을 맑은 물에 적셔 짠 후 그것으로 몸을 적당히 닦아낸다.
염이 끝나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반드시 사망 전에 ‘먼옷’[수의]을 준비하지만 먼옷을 갖춘 집이 많지는 않다. 삼베로 만든 먼옷보다는 광목으로 된 옷을 많이 사용했다. 노인의 경우에는 환갑잔치 때 입었던 새 한복을 먼옷으로 쓰기도 하였다.
수의를 입힌 후, 버드나무로 만든 숟가락으로 물에 불린 쌀 세 숟갈을 망자의 입에 넣는다. 그리고 솜으로 귀, 눈, 코, 입 등 얼굴에 난 일곱 구멍을 막는다. 흰 천으로 얼굴을 덮고 종이로 만든 주머니로 손을 싼 후에 백지로 만든 신발을 신긴다. 그 후 넓은 광목을 펼쳐서 시신을 그 중앙에 뉘이고 왼쪽을 먼저 접어서 시신 위를 덮은 다음 오른쪽을 접어서 다시 시신을 덮은 후 발끝 부분을 접어서 밑을 싼 뒤 머리를 올려 싼다. 그 후에 양쪽 오라기를 세 개씩 각각 떼어서 세 마리로 묶는다. 두 손을 교차하여 모으고 어깨와 팔꿈치 사이, 허벅지와 무릎 사이, 발목 부분의 세 마디를 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