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지역 한인의 제사 절차 중 초헌(初獻) 후 축문을 읽는 것.

독축이란 글자 그대로 축(祝)을 읽는다는 의미이다. 축의 내용은 제사를 드리는 시기와 제사를 받는 조상에 대한 정보, 제사를 드리는 사유, 제사를 통해 후손의 정성을 흠향(歆饗)하기를 기원하는 문구 등으로 구성된다.

중국 길림성 지역 한인의 경우, 축문을 읽는 독축 절차를 행하는 집이 있는 반면, 하지 않는 가정도 있다. 근간에는 축문을 쓸 줄 아는 사람이 줄었기에 이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독축은 따로 축관(祝官)을 두어 초헌관의 헌작 후에 읽는다. 독축이 끝나면 제배(諸拜)한다.

• 『중국 길림성 한인 동포의 생활문화』(국립 민속 박물관, 1996)
• 『중국 요령성 한인 동포의 생활문화』(국립 민속 박물관, 1997)
• 중국 조선어 인터넷 방송(http://korean.cntv.cn)

• 평생 의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