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

한자 降神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의례
의례시기/일시 망자의 기일 혹은 생일
정의

길림성 지역 한인이 조상신을 불러 모시기 위해 향을 피우고 술을 따라 모사(茅沙) 그릇에 붓는 절차.

개설

기제사(忌祭祀)나 생일제(生日祭) 등 대부분의 제사를 지낼 때 연행하는 첫 절차로 조상을 모시기 위해 향을 피우고 술을 따라 모사 그릇에 나누어 붓는 절차를 말한다.

제주(祭主)가 향에 불을 붙여 피우고 잔에 술을 담은 후 향 위에서 세 번 돌린 후 모사 그릇에 세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누어 붓는다. 그리고 참례자 모두가 제주를 따라 두 번 절을 한다. 실제 제사 연행 과정 중 이 절차는 오늘날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오늘날 중국에서 한인들의 제사 절차는 극히 간소화되었다. 축문(祝文)을 짓거나 전통적 제사 절차를 그대로 행하는 이는 거의 없다. 전통적인 제사 관습에는 사당(祠堂)에서 출주(出主)를 통해 혼백을 모셔오지만, 오늘날 이 절차는 거의 사라지고, 바로 강신(降神)부터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조차도 지금은 잘 지켜지지 않으며 진설(陳設) 후 바로 초헌례(初獻禮)를 행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문헌
  • 『중국 길림성 한인 동포의 생활문화』(국립 민속 박물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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