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5년 4월에 최초로 설립된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도문시의 최고 행정 기관.

도문시는 길림성(吉林省) 동부의 도문강(圖們江) 하류에 있고, 지리적 좌표로는 동경 129°32′~130°12′, 북위 42°47′~43°13′ 사이에 위치한다. 동서 넓이는 약 90㎞, 남북 길이는 약 47㎞에 달하며, 총 면적은 1142.65㎢이다. 동남부는 도문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보고 있다. 동부는 혼춘시(琿春市)와 서로 연결되고, 남부는 용정시(龍井市)와 접해 있다. 서북으로는 연길시(延吉市)와 상접하고, 북으로는 왕청현(汪淸縣)과 이웃하고 있다.

도문시는 1965년 4월에 연길현(지금의 용정시)과 왕청현에서 도문진과 석현진(石峴鎭)을 분리하여 성립되었다. 1965년 5월 1일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임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도문시로 이름지어졌다. 1968년 7월 16일 도문시 혁명위원회가 성립되어 1969년 7월 성 정부의 비준을 거쳐 연길현의 월청공사와 왕청현의 신농공사를 도문시에 소속시켰다.

1980년 7월 23일에는 도문시 혁명위원회를 도문시 인민 정부로 바꾸었다. 1983년 8월에는 ‘중공 길림성위 문건 길발[1983]66호’ 정신에 따라 도문시 소속의 각 인민공사를 향(鄕) 정부로 바꾸었다. 1984년 말에는 성(省) 정부의 비준을 거쳐 신농향과 석현가도 판사처를 합병하여 석현진을 설립하였다.

용정시의 장안진(長安鎭)과 혼춘시의 양수진(凉水鎭)을 1988년과 1990년 각각 분리하여 도문시에 편입하였다. 1994년에는 월청향(月晴鄕)을 월청진으로 바꾸고, 홍광향(紅光鄕)과 월청진을 2003년 합병하여 월청진을 만들었다.

도문시는 1985년 국가의 비준을 받은 갑급 변경 개방 도시가 되었다. 2011년 수출입 무역 총액이 1억 1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8% 증가했다. 그 가운데 수출 총액은 6,266만 달러로 4.58% 감소했다. 수입 총액은 3,853만 달러로 26.89% 증가하여 2,413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2010년에는 투자 유치 자금이 17억 34만 위안으로 38.0% 증가했다. 관할구역으로는 3개의 가도 판사처(신화가(新華街), 향상가(向上街), 월궁가(月宫街)), 4개의 향진(석현진, 장안진, 월청진, 양수진), 49개 행정촌, 27개 사구, 1개의 공업 개발구가 있다.

도문시는 북한과 강을 사이에 두고 60.6㎞의 국경선을 함께하고 있으며, 시 구역에서 나진·선봉 자유 무역 지역까지 160㎞, 러시아까지는 60㎞, 동해까지는 150㎞ 거리에 있는 국제 무역의 요충지이다. 또한 동북아 경제 합작 개발 구역의 접합부에 위치하고, 북한과 철로와 도로가 모두 연결되는 무역항으로 북한과의 수출입 물자의 집산지이자 중계 무역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中共吉林省委文件吉发』제66호(도문시 인민 정부, 1983)
• 도문시(http://www.tumen.gov.cn)

• 도문시
• 석현진
• 양수진
• 연길시
• 연변조선족자치주
• 왕청현
• 용정시
• 월청진
• 장안진
• 혼춘시

• [공식홈페이지] 도문시 인민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