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위치한 사범 학교.

연변 제1 사범 학교의 전신은 1909년 연길청에서 설립한 사범 강습소로 변무와 학무 관공서에 속하고 24명의 학생이 있었다. 교직원은 고등 소학당의 교습을 겸임하고 있다. 1910년 연길의 간민 모범 학당 내의 간민 학당 교사 양성소(지금의 사범반)를 잠시 두었고 당시 학생 수는 27명이었다.

1914년 연길은 도립 소학교 교원 강습소의 건립 계획을 세우고 1917년 연길 도립 사범 학교로 개명하였다. 1918년 9월 본교 내의 “간민반”을 부설하였고 “간민” 교육의 교사 비중을 늘렸다.

1923년 용정 광명 학원의 사범부를 설립하여 전문적으로 한인 학생을 모집하였다. 1926년 연변 도립 2중과 연길 도립 사범 학교를 연길 성립 제4 사범 학교로 합병하였다. 1929년 본교에는 6개의 학급이 있었고 220명의 학생이 재학하였으며 대부분의 학생이 한인이었고 교사는 14명이었다.

일제에 의해 동북 지역이 함락된 후 1934년 연길 성립 제4 사범 학교는 연길 사범 학교로 개명되었고 1936년 본교를 1부분과 2부분으로 나누었다. 1부분은 한족 학생을 2부분은 한인과 일본 학생을 주로 모집하였다. 1943년 본교는 간도 성립 연길 사도 학교로 개명하였고 본과와 특수 과목을 개설하였다. 1945년 287명의 학생과 21명의 교직원이 있었다.

해방 후 인민 정부는 연길 사도 학교를 접수 관리하여 1946년 9월 길림 사범 학교를 세우고 같은 해 길림 사범 학교와 길림 성립 민주 학원을 합병하여 교육학과를 세웠다. 1948년 3월 민주 학원을 없애고 교육학과는 길림 성립 연변 고급 사범 학교로 바뀌었다.

1950년 6월 연길현 어문 전수 학교를 세우고 중국어와 조선어 두 개의 언어에 능통한 간부와 중, 소학교 중국어 교사를 양성했다, 1953년 9월 연변 중국어 사범 학교로 정식으로 명칭을 확정하고 1956년 도문시로 이전하였다. 1952년 연변 초급 사범 학교를 세우고 한족 학생 위주로 모집하였다. 1956년 연변 제2 사범 학교를 세우고 한족 학생을 모집하였다. 연변 사범 학교는 연변 제1 사범 학교로 개명하고 1959년 연변 제1, 2 사범 학교가 합병되어 연변 사범 학교가 되었다. 1960년 돈화에 사범 학교를 세우고 1964년 연변 고급 사범 학교와 합병하였다.

1969년 6월 연길 사범 학교와 연변 중국어 사범 학교는 각각 “사래사거(社來社去)” 시행반을 운영하였고 이 반은 같은 해 11월 용정현의 세린하로 이전하였다. 1972년 연변 사범 학교와 연변 중국어 사범 학교는 동시에 노동자, 농민, 군인 수강생을 모집하였다. 1974년 연변 사범 학교와 연변 중국어 사범 학교는 합병되었다. 1975년 연변 사범 학교는 동불사에 분교를 냈다.

1982년 4월 연변 제1 사범 학교를 세우고 연변 및 길림성 내의 조선족 소학교와 유치원 교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했다. 본교는 길림성 중점 사범 학교 중의 하나이고 유엔 아동 기금회가 지원하는 단체이다. 같은 해에 돈화시에는 연변 제2 사범 학교를 세우고 주(州)안의 한족 소학교 교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했다. 1988년 두 학교의 학생 1,465명 중 한인[조선족]은 874명이었고 교사 113명 중 한인[조선족]은 80명이었다.

• 연변조선족자치주 지방지 편집 위원회, 『연변조선족자치주지』하권)(중화서국, 1996년
•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지』(1715-1988)(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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