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안도현 명월진에 위치한 공립 중학교.

1945년 10월 명월구의 주민들은 자금을 모아 조선족 사립 여자 중학교인 동명 중학교를 창건하였다. 학교의 위치는 원래 천주교당 성해 소학교(오늘날 안도현 제2 식품 공장 자리)에 위치하였다. 같은 해 11월, 두 학교가 합병되어 동성 사립 초급 중학교로 명명되고 학급은 5개에 200명의 재학생과 교사 11명으로 출발했다.

1950년 1월 안도현 정부를 명월구로 옮긴 후 원래의 현립 초급 중학교와 동성 중학교가 합병되어 현립 초급 중학교가 되었다. 1952년 한족 학생을 모집하기 시작하여 민족 연합 중학교가 되었다. 1954년 한족 학교는 분교하여 안도현 1중이 되었다. 1958년 6월 1일 주(州) 교육처의 승인을 거친 후 본교는 6년제 중등 학교가 되었고 안도현 제2 중학교로 개명하였다. 9월 2개의 고등학교반을 모집하였다.

1965년 새로 건물을 지었고 ‘문화 대혁명’ 시기에는 교사와 학생이 외부의 세력과 연합하여 전투대를 조직하고 사회 운동에 참여하였다. 1968년에 학교를 재건하여 도시의 졸업생은 농촌으로 내려가 농업 생산 노동에 참가하였다. 1969년 조선족, 한족 연합 중학교로 개명하고 중·고등학교를 2년제로 바꾸었다.

1977년 10월 17일 조선족 중학교로 다시 운영되기 시작하여 중학교 3년에 고등학교 2년, 총 5년제 학제를 실행하였고 교명도 안도현 4중으로 바뀌었다.

1982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6년제 학교로 변경되었고, 같은 해 주(州)와 현(縣)의 4화(농업 현대화, 공업 현대화, 국방 현대화, 과학기술 현대화) 조성의 앞서가는 단체, 현(縣)의 진보적인 당 지부로 선정되었고 현(縣) 교육 업무에 앞서가는 단체, 문명 예의에 선진 단체 등에 선정되었다. 1983년 중국 공산당 길림성 위원회와, 성(省) 위원회 단체, 성(省) 교육청은 “두 개를 창조하고, 하나를 겨루는(两创一争)” 활동, “진보적인 당 지부”, “현(縣)의 노동 조합의 업무가 선진적인 단체”, “위생이 앞서가는 단체”등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같은 해 여교사 최계옥(崔桂玉)은 전국 우수 담임교사로 선정되었고, 김계순(金桂順)은 성(省)과 주(州)의 우수 교사로 선정되었다. 1984년 4월 25일 고등학교가 분리되어 안도현 제2 중학교가 되었고, 학교의 위치는 변하지 않았다. 중학교는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였고, 안도현 제4 중학교가 되었다.

1985년부터 2006년까지 안도현 제4 초급 중학교는 12개의 학급과 1개의 유아 사범반이 있었고 재학생 620명과 63명의 교직원이 있었다. 1988년까지 학급의 수는 18개로 증가하였고 재학생 수는 825명, 교직원 수는 85명으로 증가하였다.

부지 면적은 26,000㎡이고 그 중 건축 면적은 4,000㎡이다. 실험실, 실험 기구실, 체육 기구실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도서관에는 16,000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다. 그 밖에 공장 1개와 상점 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6,670㎡ 면적의 목장과 10,000㎡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지』(1715~1988)(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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