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30년 흑룡강성 목릉시 팔면통진에 설립되었던 조선족 소학교.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는 1930년 3월 한인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아 팔면통 조선 사립 학교를 설립한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학교는 1935년 팔면통구 보통학교로 개칭되면서 소학교 교육을 담당하였다. 그러다 1938년에는 다시 국민 우급 학교로 개칭되었다가 1946년 2월 팔면통 근명 조선 학교로 개칭되었다. 당시 학교의 관리 주체는 조선 민주 동맹 교육부였다.

1948년 팔면통 근명 조선 학교가 공립 학교로 바뀌면서 팔면통 제5 소학교로 개칭되었다. 1949년에는 다시 목릉현 팔면통 제2 완전 소학교로 개칭되었는데 당시 교원은 18명이었다. 그 후 차례로 교명을 목릉현 팔면통 조선족 소학교, 목릉현 팔면통 화평 소학교, 목릉현 팔면통진 조선족 소학교로 개칭하였고 1989년에 건축 면적이 1,500㎡되는 새 교수 청사를 짓고 다시 목릉현 조선족 소학교라고 불렸다.

1993년 목릉현 조선족 소학교가 흑룡강성 언어 문자 우수 단체로 선정되었다. 1995년 목릉현이 시로 승격함에 따라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로 개칭하였다. 2008년 목릉시 조선족 중학교와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가 합병하여 새로운 목릉시 조선족 학교가 탄생하였다.

이에 기존의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 학생은 목릉시 조선족 중학교 건물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이 학교 도서관에는 5700권(조선문 4320권, 한문 1380권)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다.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는 1980년대 중기부터 학교 지도부가 계속하여 효과적인 교육 및 교수 개혁 실험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여러 가지 교수 실험(조선어문 문형 실험, 현대 수학 실험, 한어 앞당겨 읽고 쓰기 실험)에서 성적이 뛰어나 상급 기관 및 교수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한어과의 실험은 성급 심사에 통과되어 흑룡강성 언어 문자 사업 우수 단체로 선정되었다.

체육 방면에서도 학생들이 신체 단련율이 90%에 도달하였고 축구는 1992년 목단강시에서 1등을 하였다. 빙상 운동에서도 몇 년 동안 연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목단강시 겨울철 빙상 운동회 우수 단체, 흑룡강성 겨울철 빙상 운동회 우수 단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의 사생들로 조직된 문예 선전대의 활동은 매우 뛰어났다.

2000년대에 들어와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에서는 집중적으로 11만 위안을 투자하여 피아노를 비롯한 각종 악기와 현대적 교수 설비들을 갖추었는데 특히 컴퓨터를 교수 일과에 넣고 1-6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하였다.

이 학교에는 당시 18명의 성, 시급 우수 교원들이 교수 일선에서 사업하고 있었고 학교는 목릉시 문명 단위, 선진 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8년 목릉시 조선족 중학교와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가 합병하여 목릉시 조선족 학교가 탄생하였다. 이에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는 폐교되었다. 이에 기존의 목릉시 조선족 소학교 학생은 목릉시 조선족 학교 소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다.

목릉시 조선족 학교 소학부는 모든 것은 학생들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고 학생들의 종신 학습의 소망과 능력을 배양하며 학생들의 개성 발전을 존중하면서 학생들의 양호한 품성 배양과 심신 건강 발전을 추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초등부의 전체 교원들은 서로 협력하여 학교와 학생 속에서 보람찬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혼신의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 東北 朝鮮 民族 敎育 科學 硏究所 編, 『中國 朝鮮族 學校誌』(東北 朝鮮 民族 敎育 出版社, 1989)
• 목릉 조선 민족 교육사 편찬 위원회, 『목릉 조선 민족 교육사』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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