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북환로에 있는 공립 중학교.

돈화시 제2 중학교는 교육 개혁의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민족 교육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사람이 기본이 되고, 도덕으로 학교를 다스린다’는 학교 운영 이념을 고수하고, ‘좋은 사람을 배우고, 창조를 배운다’는 교육 목표를 유지하여 왔다. “4개의 언어를 동시에 배우고, 2개의 언어를 중점적으로 배운다”는 ‘소규모화 반급의 자주 학습’이라는 운영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국민이 만족하는 민족 교육을 위해 노력하였다.

돈화시 제2 중학교는 개교 후 64년 동안 그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었고, 운영 상황도 좋아졌으며, 그 수준도 점차 향상되었다.

일찍이 만 명이 넘는 우수한 한인[조선족]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 남상복(南相福), 부주장 전평선(全平善)과 한창진(韓昌振)이 있고, 중국 공산당 연변조선족자치주 위원회 부서기 김호림(金虎林) 등 당과 정부의 고급 간부들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목단강 군관구 정치 위원 김강희(金剛熙) 소장 등 군 계통의 고급 장교와 북경 대학의 안태양(安太癢) 교수, 중국 과학원 물리 연구소의 천경자(千京子) 교수 등 과학계 유명 인사, 최순자(崔順子), 박금자(朴今子) 등 세계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등 체육계 인재들도 있다.

본교는 돈화시의 민족 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였는 바 일찍이 국가 교육부로부터 전국 체육 붉은기 학교로 명명되었고, 길림성 정부로부터 체육 위생 업무에 진보적인 학교, 민족 단결 우수 학교, 한국어 업무 우수 학교로 명명되었으며, 주(州) 정부로부터 민족 체육 전통 학교로 명명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간의 교육 사업 발전에 따라, 본교도 교육 개혁 및 창조를 바탕으로 학교 운영 환경을 개선하여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1998년 본교의 고등학교 입학 시험 진학률이 처음으로 100%가 되었고, 그 후에도 97% 이상의 진학률을 유지하였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연속으로 진학률 100%를 달성하였다. 여러 차례 상위 기관과 주무부처로 부터 표창과 격려를 받았다. 본교는 길림성 2중 언어 교육 개혁 우수 학교, 길림성 한국어 교육 신과정 개혁의 진보적인 학교, 연변주(州) 교사의 덕육 건설에 앞선 학교, 연변주(州) 민족 체육 전통 학교, 연변주(州) 중국어 교육 개혁 우수 학교, 연변주(州) 고등학교 입학 시험 지도 진보 학교로 선정되었다.

2011년 현재 돈화시 제2 중학교의 총 면적은 13,200㎡, 건축 면적은 5,400㎡이다. 그 중 교육 건물 면적은 2,600㎡, 실험 건물 면적은 1,000㎡이며, 학생 기숙사 면적은 2,100㎡, 학생 식당 면적은 400㎡이다. 본교는 전산실, 멀티미디어실, 멀티미디어 어학실, 현대화 도서실, 전자 열람실 등 현대화 교육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컴퓨터 100대와 18,000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 『图们市志』(吉林省 图们市地方志编撰委员会,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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