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 서빈하남가에 있는 공립 중학교.

혼춘시 제5 중학교는 1935년에 설립된 간도성 혼춘 국민고등학교의 후신이다. 당시 제1대 교장은 일본인이었고 학생 50명에 교원은 5명이었다.

해방 후 계림 중학교로 개칭되었다가 1947년에 혼춘현 연합 중학교로 바뀌었고 한인[조선족] 책임자로는 교도 주임 김봉화였다. 당시 한인[조선족] 학생은 6개 학급에 300명이었다. 그 뒤 조선족 학교로 독립하였는데 1961년에 연변 제4 고급 중학교와 합병하여 혼춘현 제2 중학교가 되었다가 1979년 8월에 혼춘현 중점 고급 중학교가 분리된 뒤에 혼춘현 제5 중학교가 되었다.

혼춘시 제5 중학교는 ‘짙은 조선족 문화의 분위기가 조화로운 캠퍼스’의 건설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조선족 우수 문화 교육 연구’를 ‘11.5’ 실험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조선민족 역사 독본』1·2·3권과 『조선민족 수양 실천』 등 2세트의 교본 교재를 출판하였다. 또한 「마음의 달빛」이라는 민족 문화 교육 사이트를 만들어 한인[조선족]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혼춘시 제5 중학교는 물리·화학·수학·조선어문·한어·일어 등 학과목 경연에서 1990년대에 주급·성급·국가급에서 1·2·3등의 영예를 안았다. 축구부는 1980년에 주 1등, 동북 지구 1등, 전국 3등을 쟁취하였고, 1990년대에는 해마다 주급과 성급에서 1, 2 등을 차지하였다. 2006년 현재 혼춘시 제5 중학교는 그네·널뛰기 등 민족 체육 항목도 발전시키고 있으며, 100명의 취주악단은 텔레비전에 방영될 정도로 주와 성내에서 평판이 높다.

2006년 기준 전체 면적은 297,617㎡이고 건축 면적은 6,646㎡이다. 20개 학급에 910명이 재학중이며 교직원은 125명 가운데 교사는 101명인데 고급 교사 21명, 중급 교사 48명, 초급 교사는 32명이다. 도서실에 35,300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 혼춘시 지방지편찬위원회, 『혼춘시지』(길림 인민출판사, 2010)
•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지』(1715~1988)(동북조선민족교육출판사, 1992)
• 우리학교(http://www.ourac.com)
• 혼춘시 교육국(http://hcsjyj.qiye800.com)
• 바이두(百度百科)(http://www.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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