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琿春市 定式 開放 |
|---|---|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 지역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제정 시기/일시 | 1992년 3월 9일 |
|---|---|
| 개정 시기/일시 | 2012년 4월 |
2012년 중국, 러시아, 북한 3국의 접경 지대에 있는 훈춘시를 자유 무역구로 정식 개방한 일.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는 중국길림성 동남부 두만강 하류 지역에 위치해 있고, 중국, 러시아, 북한 3국의 접경 지대에 있다. 훈춘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한국과 일본을 마주 보고 있으며, 동해와의 거리가 15㎞밖에 되지 않는다. 훈춘시는 중국이 일본 영해로 곧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며, 해상에서 중국과 한국동해안, 일본의 서해안 및 북미, 북유럽까지의 최단거리이다. 이러한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하여 2012년 4월 13일 중국 국무원이 훈춘시에 동북아 지구의 중요한 종합 교통 운수 중심 도시를 수립하고, 동시에 두만강 지역(훈춘) 국제 합작 시범구 설립을 비준하였다.
1992년 연합국 개발 계획서에서 두만강 지역 개발을 계획하였으며, 이 구역을 국제 교통 허브와 비즈니스 무역 금융 센터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 3월 9일 중국 국무원은 훈춘시를 개방 도시로 비준함과 동시에 훈춘 변경 경제 합작구 설립을 비준했다. 또 훈춘 수출 가공구, 훈춘 중-러 호시 무역구[접경 지역 주민들이 통행증만으로 자유롭게 드나들며 무관세 교역을 하는 것]를 설립했다. 훈춘시에는 중국 유일의 변경 경제 합작구, 수출 가공구, 호시 무역구 등 3개구가 지정되었고, 러시아와 북한과의 통상구도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여러 가지 요인으로 두만강 지역의 투자 유치는 순조롭지 않았으며, 그 중에서도 해상 진입 제한이 발전을 저해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길림성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훈춘을 중심으로 국경과 항구를 연결하고 동북아 지역의 국제 무역 통로를 건설하였다.
2012년 4월,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중국 두만강 지역(훈춘) 국제 합작 시범구’의 설립은 지난 1992년 개발과 개방에 이은 것이다. 두만강 지역 국제 합작을 추진하고, 장길도 경제구의 협조 발전을 촉진하며, 중국 변경 개발과 개방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로 두만강 지역 국제 합작과 훈춘 개발 개방 건설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훈춘 국제 합작 시범구 면적은 약 90㎢이며, 국제 산업 합작구, 변경 무역 합작구, 중국-북한 및 중국-러시아 훈춘 경제 합작구 등의 4개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미래의 훈춘 국제 합작 시범구는 동북아 지역 교통 운수 네트워크의 원활한 기능을 통해 상업 무역 물류와 다국 관광 등의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다. 또 2015년에 이르러서는 완벽한 기반 시설 건설이 완공될 것이다. 이어 2020년에는 대부분의 기능이 완비되어 서비스와 상업 무역 등이 번영하고 중요한 경제 기능구로서 개방형 경제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